새누리당 "홍성담, 화백이라 칭하기도 민망"
"비뚤어질대로 비뚤어진 한 인간의 슬픈 자화상"
박선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한 화가가 전시회에 걸고있는 그림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홍씨는 그림을 통해 박 후보를 공격하고 싶었던듯 하지만 우리가 보는 것은 비뚤어질대로 비뚤어진 서럽고 분별력 없는 한 인간의 슬픈 자화상"이라며 "마음 속에 어떤 사악함이 있기에 그런 그림을 그린 것일까. 한 인간의 인격 모독을 넘어 사회 전체에 대한 모독이고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과 교감하는 모든 예술인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야당에 대해서도 "야당 일각에서 그런 그림을 보고 그게 뭐가 잘못됐냐는 반응을 보이는 분이 있다고 한다. 서글픈 일"이라며 "아무리 승리를 위해 정신없이 뛴다고 해도 사람의 중심만은 잃지 말자는 말을 드리고 싶다. 그것이 문재인 후보가 강조하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 바로 그런 세상이 아닌가 한다"고 힐난했다.
새누리당은 이미 홍 화백에 대해 고발 방침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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