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여성의원들 "선관위, '박근혜 출산' 그림 조치하라"
"허위사실 유포인 동시에 선거법 위반"
김희정 등 여성의원 4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의 가장 지고지순하며 숭고한 출산까지도 예술을 가장해 정치적으로 선동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 그림은 전시관이란 한정된 공간을 떠나 이미 언론과 SNS를 통해 미친 듯이 돌아다니고 있다”며 “이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일 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에도 위반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런 모욕적인 자를 국민으로 보호할 가치가 없다”며 “홍 씨는 본인말처럼 차라리 국적 포기 선언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들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여성의 출산에 대해서도 이렇게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사실을 다만 표현의 자유라는 그 명분만으로 충분히 설명이 될 수 있는지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명백한 의견을 표명해 달라”고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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