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올해 대선, 2002년보다 더 안좋아"
"의원들, 의총서 폭발 직전의 위기감 보여"
남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총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여당이고 경제도 안좋고 내부는 이렇게 열심히 안뛰고 그때보다 하나도 좋은 게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권교체 열기는 더 높아져 가고 정치혐오는 더 커지는데 (야권은) 저렇게 새 정치를 들고 나왔고 단일화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그러다보니 펀드멘털 자체가 단순한 위기가 아니다. 이기는 선거가 2007년이 있고 잘 모르는 선거가 2002년인데 이번에는 2002년보다 훨신 안좋다"고 거듭 위기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 우리 내부도 지금 100%인가. 이런저런 이유로 다 갈라져 있는데 전력을 다 안하고 있다. 자기를 비우고 그 자리로 들어가 일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거 아닌가"고 반문하며 "나같은 사람도 지역구에 내려가서 할 테니까 정말 프로들이 실무적인 일, 정책, 조직 이런 기본 골격은 진짜 경험이 많고 일 잘하는 사람으로 하고 전면에는 신선한 사람들을 모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다른 것보다 새누리당 사람들이 모여서 폭발 직전의 위기감을 보인 것"이라고 삼엄했던 의총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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