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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조용히 임기 채우는 게 국민들 위하는 길"

"盧대통령, 국민들은 더 괴롭다" 비난 봇물

“임기를 다 마치지 않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노무현 대통령 발언에 대해 28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노대통령 발언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ID ‘ftmoon’는 네이버에 “남은 1년, 노통 당신보다 국민들이 더 괴롭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물어봐라. 남은 임기 1년을 어떻게 참고 견딜 것인지...”라며 노대통령 발언의 무책임성을 질타했다.

ID ‘jk8304’ 역시 “3년전 대통령 못 해먹겠다에 이은 또 다른 망언”이라며 “물론 어려움은 이해가나 경솔하다”고 비판했다.

ID ‘hi0647’는 “국민들에게 동정심 요구는 이젠 국민들도 지쳤습니다”라며 “같은 여당 내 의원들도 상당수가 당신에게 지쳤구요”라고 꼬집었다.

ID ‘changsz153’도 “눈물 호소작전 NO”라며 “지금까지도 사사건건 남탓 무슨 세력 무슨 언론 등등 다른 사람 다른 환경에 돌리더니 이젠 대통령자리 못 해먹겠다고 한다”며 노대통령의 떳떳한 자세를 요구했다.

ID ‘jkwwkj’는 “그냥 조용히 임기 채우는 게 그나마 국민들을 위하는 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극소수 네티즌들은 이번 발언이 사사건건 딴죽을 거는 한나라당과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하는 열린우리당의 탓이라며 노대통령을 옹호하기도 했다.

ID ‘rsh21’는 “대통령에 고유 권한인 인사권까지 침해한 한xx당 때문에 대통령 역할 충실히 못했다“며 ”남은 임기기간 최선을 다하세요“라고 부탁했다.

ID ‘KTF1004’는 “비겁한 열린당”이라며 “한나라당이 단상점거해도 수수방관하더니 다 제 살길 찾아 떠난다”고 말해 여당 책임론을 주장했다.

ID ‘qawoor’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지도자로서 꾹꾹 참고 당당하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더 좋을 것”이라며 “임기 마치기 전까지 좋은 이미지로 탈바꿈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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