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스페인 국채금리, 연중최고로 폭등
유럽체감경기지수도 2년반래 최저로 급랭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 금리(유통수익률)가 30일 연중 최고치로 폭등하면서 디폴트 우려를 확산시켰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78bp(1bp=0.01%) 오른 6.479%까지 치솟으면서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1.336%로 사상 최저를 기록, 돈이 스페인 등 위험지대에서 빠져 안전지대로 이동중임을 보여주었다.
시장에서는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7%를 돌파하면 스페인도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IMF 등으로부터 구제금융ㅇ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페인은 뱅크런으로 파산위기에 직면한 스페인 3위 방키아 은행에 19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현금이 아닌 국채로 지급하되 이를 유럽중앙은행(ECB)의 3개월만기 대출과 교환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지만, ECB가 이를 거절하면서 불안감이 급확산되고 있다.
한편 스페인 디폴트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기체감지수(ESI)가 5월에 2년반래 최저치로 급락했다.
EU 집행위는 5월 유로존 ESI가 90.6으로 전달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것이며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91.9)보다도 낮은 것이다. 나라별로는 특히 영국(-4.7), 이탈리아(-4.3), 네덜란드(-3.9) 등에서 5월 ESI 하락 폭이 컸다.
EU 27개국 전체의 ESI도 90.5로 전달 대비 2.7포인트 떨어졌다.
또한 제조업과 소매업을 비롯한 전 산업 분야에서 기업의 경기신뢰지수(BCI)도 모두 하락했다. 유로존 BCI는 5월에 -0.77로 전달 대비 0.26 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제조업 신뢰지수는 -9에서 -11.3으로 낮아지며 2010년 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서비스업 신뢰지수 역시 -2.4에서 -4.9로 크게 떨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78bp(1bp=0.01%) 오른 6.479%까지 치솟으면서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1.336%로 사상 최저를 기록, 돈이 스페인 등 위험지대에서 빠져 안전지대로 이동중임을 보여주었다.
시장에서는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7%를 돌파하면 스페인도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IMF 등으로부터 구제금융ㅇ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페인은 뱅크런으로 파산위기에 직면한 스페인 3위 방키아 은행에 19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현금이 아닌 국채로 지급하되 이를 유럽중앙은행(ECB)의 3개월만기 대출과 교환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지만, ECB가 이를 거절하면서 불안감이 급확산되고 있다.
한편 스페인 디폴트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기체감지수(ESI)가 5월에 2년반래 최저치로 급락했다.
EU 집행위는 5월 유로존 ESI가 90.6으로 전달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것이며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91.9)보다도 낮은 것이다. 나라별로는 특히 영국(-4.7), 이탈리아(-4.3), 네덜란드(-3.9) 등에서 5월 ESI 하락 폭이 컸다.
EU 27개국 전체의 ESI도 90.5로 전달 대비 2.7포인트 떨어졌다.
또한 제조업과 소매업을 비롯한 전 산업 분야에서 기업의 경기신뢰지수(BCI)도 모두 하락했다. 유로존 BCI는 5월에 -0.77로 전달 대비 0.26 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제조업 신뢰지수는 -9에서 -11.3으로 낮아지며 2010년 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서비스업 신뢰지수 역시 -2.4에서 -4.9로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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