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올해 또다시 IMF 구제금융 신청해야"
세계 곳곳에서 디폴트 위기 재연
지난해까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았던 파키스탄이 올해에 다시 IMF에 손을 벌려야만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파키스탄의 야신 안와르 중앙은행장이 29일(현지시간) 밝혀 세계 곳곳에서 디폴트 위기가 재연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안와르 행장은 이날자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이 당분간은 대외부채 상환의무를 이행할 수 있지만 지난해까지 진행된 IMF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제공받은 구제금융의 상환 부담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와르 행장은 "다음 회계연도부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파키스탄이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를 통제하는 데 실패하면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차기 회계연도에 돌아오는 IMF 구제자금 약 40억달러의 상환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키스탄에 11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해까지 80억달러를 제공했으나 파키스탄이 재정적자 감축 조치를 이뤄내지 못함에 따라 나머지 구제자금 제공을 중단하고 지원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안와르 행장은 이날자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이 당분간은 대외부채 상환의무를 이행할 수 있지만 지난해까지 진행된 IMF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제공받은 구제금융의 상환 부담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와르 행장은 "다음 회계연도부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파키스탄이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를 통제하는 데 실패하면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차기 회계연도에 돌아오는 IMF 구제자금 약 40억달러의 상환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키스탄에 11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해까지 80억달러를 제공했으나 파키스탄이 재정적자 감축 조치를 이뤄내지 못함에 따라 나머지 구제자금 제공을 중단하고 지원프로그램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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