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때 일이다.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을 만났다. 당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맡았던만큼 그는 판세 분석에 일가견이 있다. 당시 그는 총선 판세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한나라당은 잘해야 115석이다. 수도권 111석 가운데 기대할 수 있는 것은 35석 정도다. 서울은 8~9석, 인천은 1석, 경기도가 25석 정도 예상된다. 영남권에선 67석 가운데 10석을 빼앗겨 57석 정도가 예상된다. 충청과 강원, 제주에서도 최악의 고전이 예상된다. 이렇듯 지역구에선 100석도 안나오고 비례대표 17~18석 정도를 합하면 잘해야 115석 정도가 나올 것이다."
원 의원뿐 아니라 한나라당의 대다수 의원들 분석도 마찬가지였고, 비대위 역시 대동소이했다. 김종인 비대위원도 당시 "탄핵역풍때 얻었던 121석만 얻어도 박근혜 위원장은 선방하는 것"이라고 했다. 총선후 야권이 정국을 주도할 '여소야대' 국면 도래는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던 것이 석달이 지난 지금, 상황이 급변하는 분위기다.
한 예로 민주통합당 등 야권이 거의 싹쓸이할 것이란 예측됐던 인천의 상황만 보아도 그렇다. 지역지 <경기일보>가 지난 21일 여야 선거캠프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 새누리당 우세 4곳, 민주통합당 등 야권 우세 5곳, 초접전지 3곳으로 나타났다. 겨우 1석만 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던 새누리당이 절반을 넘볼 정도로 상황이 바뀌었다는 얘기다.
역시 야권 압승이 예상되던 대전·충청 기류도 심상치 않다. 충청투데이, 대전MBC, 대전KBS, TJB대전방송 등 충청권 언론의 20~21일 합동여론조사에 따르면, 충남 선거구 10곳과 세종시 등 도합 11곳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2곳 우세, 민주당 1곳 우세, 8곳 대혼전으로 나타났다. 앞서 19~20일 동일한 언론사들의 대전 6곳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2곳 우세, 새누리당 1곳 우세, 3곳 대혼전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서울 강북, 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서도 예측불허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곳곳에서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는만큼 아직 누가 최종승자가 될지는 예측불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분명한 것은 판세가 야권에게 불리한 쪽으로 급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총선 필승을 외치며 최근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김두관 경남지사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통합당은 1월, 2월 출범 당시 흐름으로 보면 제1당이 될 분위기였는데, 지금으로 봐서는 1당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극한 위기감을 나타낸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공개적으로 말을 안해선 그렇지, 문재인 캠프 등 대다수 야권 대선주자그룹에서도 "이러다가 새누리당이 또다시 과반수 가까이 얻어 1당이 되는 게 아니냐"며 신음을 토해내고 있다.
반면에 김문수 경기지사 같은 경우는 22일 "과반은 얻어야 대승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제1당이 된다면 승리라고 보지만 120석을 얻고 승리라고 하면 지나친 자기합리화, 자위행위"라며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박근혜 위원장에게 딴지를 걸 것임을 예고하고 나섰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어렵다"고 신음하던 인사였다. 새누리당의 예상밖 선전을 예감하며 미리 '딴지 포석'을 한수 둔 셈이다.
세간의 'MB 심판' 여론은 지금도 부글부글 끓고 있다. 그런데 왜 총선판도에는 이런 '이상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김종인 박사는 새누리당 비대위원이던 시절, 한 사석에서 이런 분석을 했다.
"지금 유권자는 크게 셋으로 분류할 수 있다. 새누리당 지지자, 민주당 지지자, 그리고 안철수 지지자다. 안철수 지지자란 기존정치판에 염증을 느끼는 중간층을 가리킨다. 새누리당이 잘못을 한다고 새누리당 지지자가 민주당을 찍지는 않는다. 민주당 지지자들도 마찬가지다. 투표장에 안 나오면 안 나오지 새누리당은 절대로 안 찍는다. 그렇다면 관건은 중간층이다. 누가 이들을 끌어들이느냐가 총선, 그리고 대선의 키포인트다."
"총선 막판이 되면 MB 심판 여론이 되살아날 거다. 안철수 교수도 적절한 시점에 가세할 것이다. 그러면 새누리당은 결코 쉽지 않은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다."
그는 이런 판단에서 국민, 특히 중간층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인적쇄신, 정책쇄신을 주장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비대위원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그런 그도 물러나면서 "새누리당이 121석 이상은 할 것 같다"는 전망을 했다. 결코 새누리당이 잘해서가 아니다. 야권이 새누리보다 더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정치판에선 시쳇말로 "누가 똥볼을 많이 차느냐가 판세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총선후보 등록 직전에 터져나온 이정희 민주통합당 대표측의 여론조사 조작 파문, 이를 빌미로 단행된 민주당의 백혜련 변호사 공천 강행은 '최악의 똥볼'이라는 데 야권도 이견이 없다.
다급해진 야권은 "관악을과 안산단원갑 두곳의 문제일뿐, 나머지 지역의 야권연대에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하나 글쎄다. 다른 지역의 국민들, 특히 기존정치권에 냉소적인 중간층이 이번 사태를 과연 일개 지역의 '국지적 현상'으로 볼지는 의문이기 때문이다.
유력 민주당 대선주자 캠프의 한 관계자는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총선을 망치면 대선도 물 건너가는 데 큰일 났다"며 "차갑게 식고 있는 민심을 다시 확 돌리기 위해선 비판의 대상인 한명숙 대표, 이정희 대표 등이 모든 기득권을 버리는 특단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이나 그러진 않을 것 같고..."라고 탄식했다.
그러나 지금 진짜 탄식은 정치권 밖에서 더 크게 들려오고 있다. 사상 최장의 파업중인 MBC를 비롯한 언론노조들, 구럼비 앞에서 절규하는 주민들, 민생파탄에 신음하는 서민들 사이에선 어이없는 판도 변화에 어이없어하고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국민들이 이 선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정치하겠다는 니들이 이 따우로 하면 안되는 거다. 콱"이란 탁현민 교수 질타가 많은이들의 공감을 얻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대 역적은 한명숙이다 이 년이 말아먹었고 이정희가 여기에 가세를 하였다 그나마 이정희는 사퇴를 했다만 때를 놓쳤고 한명숙은 아직도 요지부동이다 기사 내용처럼 한나라나 민주당이 아닌 중간층이 문제인데 이 중간층을 박근혜보다 한명숙이 더 배신했다는 것 그래서 수많은 중간층이 등을 돌렸다는 사실 결국 이명박과 박근혜만 웃게 생겼다
니 말 맞다. 그러나 저간 사정이 어찌 됐건 다시 추스릴 저력도 있다고 믿어보자. 박근혜 이 년이 기어코 마각을 드러내서 아예 대놓고 이상득을 경북 선대위에 추겨 세워놓았다. 지금 수사를 받아야 할 것만도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인데. 야권이 죽을 쑤는 것을 보고 아예 치마까지 걷어버리고 이명박이라고 마빡에 새겼다. 죽일 년.
백담사간 전두환 그를 계승한 물태우 노태우 구국의 결단이라며 삼당 합당한 김영삼 이들을 계승하여 경제만은 살리겠다던 이명박, 일본 천황에게 충성의 혈서쓰고 위의 원흉들을 만들어낸 박정희 그의 딸 박근혜가 하면 뭐가 달라지는가 지난 4년의 교훈을 돼새겨 실수를 반복 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더 교묘하고 악착같이 현재상황을 유지하고 이어가려한다
문재인 너도 똑같은 놈이다.,, 명숙이가 무능하다면 당신이라도 설득을 했어야지,, 이정희 바람없이 총선 승리가능한가? 노통말기 두사람이 말아먹은 이유가 분명해졌다.. 난 앞으로 문재인 지지철회할것이다. 정말 지금까지 목이 터져라 문재인 대통령이라 글써대고 난리쳣으나, 정말 접으련다. 박원순이 백배천배 낳아보인다.
뷰스의 칼럼처럼 염려 안해도 될 것 같다 시민사회의 압력은 한군데로 결집할 것이기 때문이다 방송국도 선거국면에서 새누리당보다는 야권 쪽으로 그 무게 중심이 이동할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지금 현재 야권에서 분란이지만 어느 시기 봉합될 것이다. 결국 총선 1주일 전 야권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부동층 과반이 야권에 표를 던질 것이다.
정치는 통치행위이니 지극히 공적으로 대의명분과 공익만을 위해야할 정치인들이 선거때는 국민의 종으로서 헌신을 하겠다고 표를 구걸하여 일단 당선만 되면? 오직, 돈 되는 부자들을 위한 정책으로 혈세를 분탕질로 왕창 해 먹고, 뻐꾸기 같은 뇌물현과 그 잔당들이 범죄시효 만료를 대기하려다 전면에 나서는 세상이니 당연한 현상이죠.
앗따 이정희의 수가 쎈데 달리 봐야 되겠는데, 초장에 잘 못을 시인하고 재경선! 이 수가 적절했어 지금 보니 김희철은 이정희 수에서 밀려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데 탈당 무소속 출마가 가져오는 파급력은 김희철에게 대단한 악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관전평이 흥미진진하네 결국은 이정희의 승으로 끝나겠는데 크흐흐흐흐
경기동부의 지령이 하달되었군~ 졸라 의사결정 빨라 마치 산세이 리건희 조직 보는 것 같아 졸라 조직이 크긴 크나봐~ 똥물은 이제 리정희가 다 쓰고, 니들은 다른 숙주를 찾아 성남의 밤거리를 떠돌겠구나 유령들 니뽄 적군파가 차라리 앗쌀하다 광명성3호에 몸을 실길 바란다 장군님한테 절하는거 까먹지 말고
현재로선 야당의 대실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당의 온갖 실정에도 불구하고 그 반사이익도 챙기지 못했다는 얘기다. 야당이 여당보다 도대체 뭐가 우월한가? 정책? 조직? 인물? 도토리 키재기인 상황에서 야당의 여당에 대한 우위성은 선명성과 도덕성이어야 한다. 이마저 상실한다면 이기기 어렵다. 그런데 작금의 야당의 행태는..
10/26부정선거를 국정조사 한법없이 넘어가더니...가관이다. 어차피 미쿡의 따까리 역할에 만족하는 놈들이 서로 밥그릇만 차지하려고 하니... 그게 되나? 여론의 창구를 정부와 새누리당이 다 차지한 상태에서 선관위의 불공정이 눈에 보이는데 그에 대한 국정조사조차 못하면서 무슨 선거냐? 발끈해가 대통령이 되는게 상식에 부합하냐? 위선적인 찰스의 행태는뭐고
어찌되었든 이번총선에서 야당이 300석중에서 과반수이상 최소155석 최대 170석 이상 얻지 못하고 섹누리당(딴나라당)이 원내1당 되면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지도부 전부 정계 은퇴할 각오해야한다. 노통탄핵당시보다도 선거 여건이 좋다고 해서 호박이 넝쿨째 굴러왔다고 좋아라 하다가 밥상 걷어찼으니 섹누리당(딴나라당)원내1당 되면 정치생명 걸어라
내 편협한 소견인지 몰라도 겉으로 나타난 논조에는 별 문제가 없는것 같은 행간에는 교묘하게 야권 죽이는 살수를 숨겨 놓은것 같다. 씁~새누리당은 '똥볼'을 차더라도 국민 관중석으로 겨냥해 찬 똥볼이 도대체 얼마인가? 개별적으로 비교하면 국민모욕하는 똥볼을 수십배는 더 날렸을 것이다. 본질을 왜곡한 대표적 편파기사다.
박태균이가 중요한 순간 주로 찾아서 실어주는 멘토는 김종인, 아니면 이만섭...또 누가 있냐? 다 박정희 밑에서 해처먹다가 말년에 밀려난 꼴통들이 지가 무슨 양심인 척, 중용인 척, 원로인 척... 박태균씨, 댁이 다리가 몇 갠줄은 모르겄으나 (머스마니까 최소한 세 다리는 되겠지) 양다리만 해도 볼성사납소.
민주통합당의 혁신없는 당운영, 전현직의원들만 공천받는 탄돌이 재활용공천으로 국민은 야권에 걸던 희망을 접고 있다. 정권주면 야권이 새누리당보다 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한명숙을 비롯한 지도부가 공천반납하고 퇴진하라 비상지도부 구성하는 것이 대안이다.
너희들이 여자노무현 정희를, 노무현꼴로 기어코 만들겠단 말이냐. 시선집중에서 김희철의 드러난 본전. 듣고 있기가 민망할만큼 , 생긴거처럼 참 저질스럽고 한심한 사람.. 이런 사람이 어떻게 민의의 대변자로서 구청장, 국해의원을 해먹었는지. 희철아.. 어찌 그 나이에 그렇게도 탐욕스런가. 얼굴을 보면 지내온 세월을 알겠구나
항상 기득권세력이 언론을 장악하고 세상을 좌지우지 한다. 따라서 기득권세력의 대척점에 있는 정당은 곱절로 깨끗해야하고, 곱절로 잘해야 겨우 비슷한 결론이 나온다....어쩔 것인가? 세상이 그런 것을,......(야권은 작은 허물을 가지고 서로 싸우지들 마시라!!-특히 형님 민주당은 큰 마음을 가져라)
어차피 통진당에서 이런 문제 터져나올줄은 알았다. 지난번 해적 발언으로 야권연대에 위기를 줄때부터 위태위태했다. 통진당은 그동안 너무나 냉정한 잣대로 정치권을 비판하다 보니, 그게 부메랑으로 되돌아 오는거지 그렇다고 사퇴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버티기로 일관하니 사퇴가 정답인데, 너무 늦었다. 이제 이정희 의원이 큰 감동주기는 어렵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