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 여론조사] 11곳 중 8곳 '대접전'
새누리 2곳 우위, 민주당 1곳 우위
23일 <충청투데이>에 따르면, 대전MBC, 대전KBS, TJB대전방송과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0~21일 충남 10곳과 세종시 등 11개 선거구별로 500명 씩 모두 5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부여·청양과 홍성·예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들은 오차범위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타 정당후보들을 앞섰다.
부여·청양의 새누리당 김근태 후보는 28.5%의 지지도를 얻으며, 선진당 홍표근 후보(16.7%)와 민주당 박정현 후보(13.8%)를 눌렀다. 홍성·예산 선거구의 홍문표 후보(42.2%)도 선진당 서상목 후보(16.0%)와 진보신당 김영호 후보(13.6%)를 최소 26.2%포인트 차로 제쳤다.
민주당에선 천안갑의 양승조 후보가 43.6%의 지지도로, 새누리당 전용학 후보(21.6%)와 선진당 강동복 후보(9.7%)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개 선거구에선 오차범위 이내의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전국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세종시 선거구에선 민주당 이해찬 후보(33.5%)와 선진당 심대평 후보(30.2%)가 3.3%포인트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 하나의 격전지인 논산·계룡·금산에선 선진당 이인제 후보(26.2%)와 민주당 김종민 후보(23.6%)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보령·서천의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27.0%)와 선진당 류근찬 후보(26.7%)는 0.3%포인트라는 소수점 승부를 전개하고 있다.
천안시을에서도 새누리당 김호연 28.0%, 민주당 박완주 27.3%, 선진당 박상돈 18.4% 순으로 대접전이었다.
논산계룡금산에서도 선진당 이인제 26.2%, 민주당 김종민 23.6%, 새누리당 이창원 11.9% 순으로 접전중이었다.
당진시에서는 선진당 김낙성 26.1%, 새누리당 김동완 20.6%, 민주당 어기구 14.3% 순으로 나타났다.
아산시에는 선진당 이명수 30.5%, 민주당 김선화 23.7%, 새누리당 이건영 18.1% 순으로 조사됐다.
공주시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32.0%, 새누리당 박종준 26.1%, 선진당 윤완중 9.8%로 나타났다.
이밖에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선 선진당 유한식 후보가 43.4%의 지지도를 얻으며, 민주당 이춘희 후보(25.6%)와 새누리당 최민호 후보(17.7%)를 최소 17%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번호걸기(RDD)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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