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나만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불만이 많았구나'하고 확인하면서 여론이 크게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박근혜 전 대표 최측근인 김재원 전 의원이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참패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대로 가면, 총선은 물론 대선도 어렵다"며 한나라당의 앞날을 크게 우려하며 한 말이다.
김 전 의원의 지적에서도 읽을 수 있듯, 6.2지방선거의 최대 성과는 국민들이 2년전 촛불시위때 확인했던 '동지의식'을 이번 선거를 통해 회복했다는 대목이다. <중앙일보>가 이번 선거를 "제2 촛불사태"로 규정하며 전율했듯, 청와대를 비롯한 한나라당, 보수언론 등이 공포에 가까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2년전 촛불이 꺼진 뒤 국민들은 권력에 의해 철저히 고립되고 파편화됐다. 국민적 영향력이 큰 방송은 하나씩 권력 통제아래 들어갔고, 포탈에서도 네티즌의 발언권은 통제 관리됐다. 미네르바 사태 등에서 볼 수 있듯 문제되는 네티즌들은 법으로 응징했다.
압권은 여론조사를 앞세운 '기 죽이기'였고, '패배주의 심기'였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50%대 전후의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많은 국민들이 "내 주변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데 어떻게 그렇게 높게 나오지?"라며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으나, 끊임없이 주입되는 'MB 고공 지지율'에 위축됐고 패배주의는 확산됐다.
여론조사를 앞세운 여론몰이의 최정점은 이번 6.2선거였다. 유시민-김진표 후보단일화를 계기로 야권 지지율은 수직상승했다. 일부 마이너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서는 야권후보가 여당후보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메이저 여론조사기관과 메이저 언론 보도는 여권후보의 압도적 우세가 '요지부동'이었다. 천안함 수사발표 뒤에는 여야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져 도저히 추격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같은 경우는 유시민 후보가 자신을 바짝 쫓아왔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마이너 언론사들을 검찰에 고발하기까지 했다. 전무후무한 오만이자 횡포였다.
최대 압권은 방송3사의 공동여론조사였다. 국민적 영향력이 절대적인 방송3사는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란 명분으로 듣도 보도 못한 공동여론조사라는 것을 했다. 신문사와 방송사가 각자 짝짓기를 해 공동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미국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광이나, 한 나라의 지상파방송 3곳이 공동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 동계올림픽이나 남아공월드컵을 놓고서는 죽어도 공동중계를 못하겠다면서 끝내 법정까지 간 방송3사가 말이다. 방송3사는 "여야 격차는 변함없으며 천안함 조사 발표후에는 추적불능의 상태로 벌어졌다"고 국민들에게 주입했다.
패배주의 주입 효과는 컸다. 많은이들이 "게임은 이미 끝난 것 아니냐"고 허탈해했다. 야당은 "싹쓸이를 막아달라"고 읍소했고, 여당은 "지난 선거 못지않은 싹쓸이가 확실하다"고 호언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패배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할 정도로 정부여당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선거 압승후 반대세력들을 어떻게 요리할까 상상하며 행복한 고민을 즐겼다.
그러나, 선거직전 나온 몇몇 여론조사는 이미 '대이변'을 예고했다.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투표소에 가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급증했다. <중앙일보> 등의 여론조사에선 "반드시 MB의 실정을 심판하겠다"는 심판론이 65%로 나타났다. 이 두 여론을 합하면, '무서운 민심의 폭발'이 준비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대다수 언론과 정부여당은 시쳇말로 콧방귀를 뀌었다. "이변은 없다"고.
그러다가 투표당일 정오부터 투표소에 젊은층이 길게 줄을 서면서 투표율이 급등하자 "뭔가 이상하다"고 긴장하기 시작했고, 이날 저녁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정부여당과 보수언론 등은 기절하다시피 했다. 그렇게 집요하게 주입해온 패배주의를 국민들은 보란듯이 털어내며, 아직 촛불은 꺼지지 않았음을 만천하에 과시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촛불의 끈끈한 '동지의식'이 확인됐고 부활했다. 촛불들이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화끈한 응답이었다. 집요한 파편화 공세, 패배주의 삽입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일궈낸 무서운 승리이자, 한국의 수준높은 피플파워의 폭발이었다.
일부 언론의 반성이 시작됐다.
<서울신문>의 정치 데스크는 5일 지면을 통해 "선거가 끝나고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이변'이 발생했다고 기사를 쓴다. 이변? 그런 것은 없다"라며 "기자들이 유권자들과 철저하게 유리돼, 민심을 몰랐을 뿐"이라고 자성했다.
<한국일보>의 편집부국장도 같은 날 "투표 일주일 전 마지막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 지지율 변화가 20%포인트에 달한 것은 여론조사가 엉터리였다는 사실 말고는 달리 설명이 안 된다"며 "섣부른 판세 단정으로 승자에 지지가 쏠리도록 한 '밴드왜건(bandwagon)' 효과를 유도하고, 야권 지지층의 투표 의지를 꺾지 않았는가 하는 뒤늦은 자기반성이 더 크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도 선상반란이 시작됐다.
김성식 의원 같은 경우는 ""‘정권도 주었고 국회의 다수 의석까지 준 마당에 그간의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으니 투표로 심판하여 청와대와 여권의 일방독주를 막자’는 거대한 민심의 표출"이라며 "보수정치, 보수정당의 대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맞는 말이다. 문제는 과연 한나라당에 자기혁신의 동력이 있는가이다. 지난 2년반간 한나라당내 소위 개혁소장파가 보인 모습은 민심이 폭발하면 개혁을 외치다가 며칠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식으로 수면 아래로 잠수하곤 했다. 또한 민심에 어긋난 4대강사업, 미디어법 등이 통과될 때에는 모두가 충실한 거수기 역할을 해왔다.
6.2민심은 '투표민란'이라 불릴 정도로 대단한 '민의 승리'다. 그렇게 집요한 파편화 공세, 패배주의 주입에도 불구하고 국민 한사람 한사람은 속으로 "이렇게 가도록 놔둬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2년전 촛불때 누가 시키지 않았어도 광장에 수백만 촛불이 커졌듯, 이번에도 조용히 투표장으로 향했고 마침내 선거혁명을 일궈냈다.
6.2선거의 최대 성과는 "역시 우리는 하나였다"는 뜨거운 동지의식의 확인이다. "선거에서 권력의 버릇을 고치고 광장에서 즐겁게 붉은악마가 돼 월드컵전사들을 응원해야 하지 않냐"는 많은 시민들의 외침이 거대한 공감대를 만들어낸 것이다. 붉은악마, 촛불, 6.2선거혁명...한국의 시민파워는 끊임없이 진행형이며 진화중이다. 이를 무시하고 밟으려 하는 정치권력은 앞으로도 계속해 '경악'과 '자멸'을 거듭할 것이다.
나는 문화예술인 지방선거 민주당 선진당 국참당에게 1인 8표제로 투표했다. 진보와 보수 모두 합쳤다. 엠비정부 정신차려야한다. 지금 문화예술인 처우 정책한심 명학소의 북소리 갑천문화제 하고있지만 야당 신경써야된다. 승자세력으로 처우 물론 정책까지 부실한 상황! 조연배우로 건의하겠다. 종합대책 필요 나는 공안정국 무혐의 살아남았다. 아무나 잡아가는군!
개인적으로 이명박정부에서 제일 믿음이 안 간 것은 형평성 잃은 법적용의 이중잣대였다. 참여정부 땐 기념일에 골프만 쳐도 옷벗었다. 이명박 본인부터 대통령직엔 나올 수 조차 없는 많은 전과전력에다 청와대 대변인들과 총리. 장차관.검찰총장.국세청장 등등등... 온통 범법자 천국. 너무 뻔뻔스럽지 않나?
"한국의 시민파워를 무시하고 밟으려 하는 정치권력은 앞으로도 계속해 '경악'과 '자멸'을 거듭할 것이다". 마지막 문장에 깊은 공감을 표합니다. 위대한 시민, 위대한 국민의 승리는 지속되어야 합니다. 오만한 권력은 어느 누구든지 표로 심판하는 이 위대한 전통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새롭게 세울 것입니다.
MB가 열심히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전부 쓸데없는 저지레로 되는 것은 그가 좋아하는 역발상이란게, "돈을 벌러나가는 엄마를 보고 철없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빠! 새엄마를 얻어서 돈버는 일은 새엄마에게 맡기고 우리 엄마는 집에 있게 하자"는 식으로 세종시, 4대강이 여기에 해당하는 가만이 놔두어야 하는 것을 밀어부치는 철없는 아이의 행동이다.
이번 투표를 통해 메이저 언론과 방송들 현 집권층을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였지. 언제나 집권층과 최고 권력자는 지지률이 높게 나오는데 고무되 한없이 오만방자함을 보이고, 지지률이 얼마나 허수요 핑크빛이란걸 자기들만 몰랐던거지. 제발 국민들도 이런 띄어주기 위한 지 지율에 현혹되지 말고 다음선거때도 정확한 분석과 판단력을 갖기 바란다.
겨우 한 이십년 잘처먹고 살았다고 몇천년 잘살은 나라 국민들처럼 주접떨지말자, 죽이지못해 안달인 두웬수가 만나면 하나만 죽을줄 아는가?둘다 뒤지는거지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을때 민주도 발전하는거지,맨날 지들만 옳고 상대는 나쁘다고 을퍼서야 나랏꼴이 제대로 되겠는가
"선거 본부장의 역활 " 그 것이 알고 싶다. 선거참패의 원인은? 천암함사건 선거에 100%활용 각본,연출, 직접출연(지하벙커,백령도 방분, 영영들 눈물의 호명, 전쟁 기념관 연설 등..),미국우호국가 들 검사 참여,유엔 안보리 제제안. 그러면 도대체 그 선거 본부장은 누구고, 그 책임과 처벌은 ?
★ 수도권 이전을 반대하는 사람도 이명박의 수정안을 찬성 안한다. 박근혜는 찬성을 해도 욕을 먹고, 반대를 해도 욕을 먹고, 침묵을 지켜도 욕을 얻어 먹는데 넌 PK에서도 손해 많이 봤다. 이것이 나중에 어떤 형태로 분출될는지 모르겠지만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 박근혜는 쌀이 아까운 여자 -
★ 박근혜는 쌀이 아까운 여자다. 세종시로 이명박과 충돌하다가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었다. 아직까지의 반응은 좀 더 지켜보겠다는건데 이유는 찬성반대가 아니라 "사사건건 충돌한다"는 것. 반면 이명박과 보조를 맞추어도 욕을 먹을 것으로 보는데 이유는 국민들이 이명박의 실상을 파악했기 떼문. - 박근혜는 침묵을 해도 욕을 얻어 먹는다 -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패배주의에 빠져 허우적 대는건 민주당이랑 좌파들이였지 국민들이 왜 패배주의에 빠지는데? 국민들은 지금 이런 글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천안함은 그들과 상관이 없었을 뿐이고 여론조사도 그들의 정치의사와 상관이 없었을 뿐이다. 그저 쥐.새.끼가 재수없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노회찬은 이번 선거에서 패배주의의 결정판이다.
★ 박근혜의 최측근이라는 놈도 마찬가지 아니더냐 박근혜가 저 지경이 된 건 주군(?)을 잘 못 모셨기 떼문인데 자숙을 해도 한참을 해야 할 놈들이 얼굴에다 철판 깔고 나불거리네. 우리가 바라는 박근혜의 역활은 저런 게 아니고 당정청의 잘못된 국정방향을 바로 잡으라는건데 문제는 그럴 능력이 없다는 것 아니냐. - 용꿈이 아닌 개꿈이라는 것 -
선거전 여당의 높은 지지율은 허상이라는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었다. 물론 조중동 기자들도 여당내 생각있는 사람들도 알고 있었다고 본다. 그렇지만 이들은 여당의 높은 지지율이라는 허상을 이용하여 여론몰이를 하려고 하여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였지만 민심의 도도한 흐름은 이런 조작질로 결코 돌릴수 없을터...
★ 여론조사는 이평선에 불과하다 그리고 여론조사를 받으면 실소가 터져 나오는데 뭣 할 때는 오히려 내가 질문을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다. 의뢰를 하는 사람이나 용역을 맡은 사람이나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생각인데 기획을 왜 그런 식으로 하는지 모르겠다. 또한 이명박 지지율이 50%가 나온다는 것도 믿기 어렵다. - 여론조사? -
오늘의 유권자는 어느날 갑자기 불쑥 솟아 난게 아닙니다. 어제의 유권자였고 곧이어 내일의 유권자입니다. 미래의 지성들에게 존경받고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억지 춘향식으로도 만들어 질 수는 있겠지요,영속적인 생명력이 있나요? 네 탓으로 돌리며 여지없이침?고 뒤돌아서는 저 낯 뜨거운 장면을 보고있자니 그 검은 뱃속들의 행실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지방선거는 이명박 김정일 정권에 대한 응징이자 심판으로 판단된다. 그들은 휴전이라는것을 이용 잘못된 선택 많이했다. 국가지도는 국민생명과 군인목숨에 대해 소중하게 여겨야한다. 그러나 그렇지않았잖아? 김재원의원 말대로 대선 총선 한나라당 대패할수있다. 다음에는 7.28 재보선있음! 재보궐선거도 패배하면 몇명 감옥가거나 조사받아야할것!
밑 오바하지마라/ 당신 말이 맞아. 호들갑 떨것까지 없는 선거지.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뽑아 준 일꾼들이고, 물론 정치인들은 말로만 그렇게 생각하는 놈들이 대부분이지만... 뽑아 놓은 일꾼이 맘에 안들면 갈아 치우는게 정상인게지. 쥐박이처럼 시킨 벼농사는 않고 또랑막고 가재잡고 있으면 갈아치워야지. 안그랴?
6.2선거는 투표민란도 아니고 선거혁명도 아니고 제2의촛불도 아니다 뭐 그렇게까지 요란하게 평가할것도 없다 김노정권 이전에도 촛불이라는 희안한 퍼포먼스가 없던 시절에도 국민들은 집권당이 잘못하면 야당에 표를 밀어주었다 다만 이번 선거결과는 정부가 특별히 큰 잘못이 없는데도 사소한 문제를 쟁점삼아 야당 세력의끈질긴 반정부선동의 효과를 본것뿐이다
김대중은 평소 지도자는 항상 국민들보다 반 발 앞서 가라고 설파했던 이유가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거지. 국민을 등에 업지 못하는 정치,개혁, 혁명은 절대 성공 할수 도 없고 또한 국민을 믿으라고 하고. 국민보다 현명한 교사는 없다고. 이제까지 국민을 가르치려하거나 억압한 지도자는 반드시 뒷끝이 안 좋게 끝나는 걸 보면 김대중의 통찰은 뛰어난 것이다.
이번 선거를 보고 그 동안 민중들은 어리석고 미개한 존재라고 폄하했던 자신을 반성했다. 민중들은 정권의 허위조작질에도 정권의 실체를 훤히 꿰뚫고 있었던 것이다. 민중의 혜안이 너무 감격스러워 울컥 눈물이 났다. 서울,경기를 놓친 것에 눈물이 났고 또한 녹색으로 뒤덮은 선거혁명에 눈물이 났다. 결코 민중은 어리석은 존재가 아님을 절실히 깨달았다.
전 부산에 사는 42세의 남자입니다. 제가 크게 놀란 것이 있습니다. 투표 당일에 투표하는 아주머니들이 주위에 다 들리도록 "한나라당만 안찍으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옛날같으면 무조건 한나라당을 찍던 그 아주머니들이 완전히 변했어요... 부산의 정서가 분명히 근본부터 변하고 있어요...
선거는 더이상 없어요 선거 결과로 바꿔었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전쟁오느너 막아요 못막아요 최소한의 희생으로 통일은되요 . 남한함정들 전부 바닷속으로 수장이랍니다 공군전투기는 전부 폭파 탱크는 전부리 박살 하루에 250만명씩 죽어나가는 전쟁하겟다는 남한 동별보다는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