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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떼기당 한나라, 현명관 어떻게 할 거냐"

"뒤집어씌우기 전문가답게 이번에 어떻게 뒤집어 씌울까 궁금"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동생이 유권자 명단과 오만원권 2천500만원을 가지고 지역 유력인사를 만나다 체포된 것과 관련, 민주당이 9일 "‘차떼기당’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한나라당이 과연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며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체포될 당시의 정황은 흉악범의 저항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 돈이 현명관 후보의 집에서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명관 후보의 남동생으로부터 돈을 전달받으려한 혐의로 전직 서귀포시장 오모씨를 비롯한 4명이 긴급체포되었다"며 이같이 물었다.

노 대변인은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하며 시간을 끌지도 모를 일이고, 뒤집어씌우기 전문가답게 이번에는 어떻게 뒤집어씌울지도 궁금하다"고 비아냥댄 뒤, "한나라당 주변에는 예나 지금이나 항상 돈 냄새가 난다. 썩은 냄새가 난다"며 한나라당을 부패정당으로 규정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도 별도논평을 통해 "움직일 수 없는 명백한 증거인 동영상이 있고, 현장에서 현명관 제주 도지사 후보 동생이 체포되었다. 오리발을 내민다고 법망을 피해갈 수는 없다. 더욱이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고, 차떼기당의 본성을 드러낸 금권선거를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명관 후보 일가는 더 이상 오리발 내지 말고, 현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아울러 한나라당의 기민한 대응이 공권력을 동원해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 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한나라당은 이 사건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현명관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압박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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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오리발

    딴날사람들 오리발 다량준비중 지금시중에오리발품귀중 지금오리발수입중

  • 7 0
    미래연합

    민주당에서도 우근민 공천안했는데 이제 한나라당에서도 현명관 공천하지말아야지!
    한나라당 문제많다. 친형이 친동생문제 해결안하면 누가하냐? 집안문제는 집안의 구성원이
    해결책을 적극찾아야한다. 답답하고 속터지는 제주도민 많겠구나!

  • 0 13
    123

    마치 수사결과가 발표된것 처럼 말들 하는군...본인들이나 깨끗한 선거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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