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남경필 "세종시 토론 위한 의원총회 소집하자"

친이-친박 '2월말 대충돌' 본격적 수순밟기

소장파 중진인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이 15일 세종시 문제 토론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주장하고 나서, 세종시를 둘러싼 친이-친박 '2월말 충돌'이 본격적으로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통합과 실용' 멤버인 남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8일 `민본 21'과 합동토론회를 열 계획"이라며 "조만간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해 당내에서 토론에 들어가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의총 소집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세종시 문제는 민주적 토론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며 "당 의견을 모아 세종시 수정안에 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해, 세종시 당론 변경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이와 함께 남 의원과 친분이 두터운 친이직계 정두언 의원도 금명간 의총 소집 요구서를 당 지도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달말 친이-친박 대격돌은 본격적으로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한편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 의원은 "한나라당은 6월 지방선거 3대 악재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지방선거가 권력견제와 정권심판의 성격을 갖고 있고, 한나라당이 세종시 이슈를 두고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가 분열됐으며, 두 번의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하면서 생긴 지방권력의 부패로 변화에 대한 욕구가 있다"는 점을 3대 악재로 열거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ㅋㅋㅋ

    딴나라 시키들 어딜 봐도
    세종시 변겡에 대해서 반성하는 놈은 없군.
    똥 싼 놈들은 다 어디로 갔나?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