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靑근무자는 최고 인재이자 높은 윤리의식 소유자"
낙하산 비난여론에"靑 퇴직자는 실업자 돼야 하냐"
잇따른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 여론과 관련, 청와대 비서실이 "청와대 근무자는 그 분야 최고의 인재이자 높은 윤리의식 소유자"라며 "청와대 퇴직자는 모두 실업자가 돼야 하냐"고 강변하고 나섰다.
청와대 비서관이 '바다이야기' 비리에 연루돼 일파만파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주장이어서, 실소를 자아나게 하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의 몰염치와 민심 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를 보여주는 증거에 다름아니다.
문해남 청와대 인사관리비서관은 25일 <청와대 브리핑>에 띄운 '청와대 퇴직자는 모두 실업자가 돼야 합니까-한나라당 김희정 의원님께 보내는 고언'이라는 글을 통해 지난 23일 김희정 의원의 '낙하산 인사 실태' 보도자료와 관련, "김의원은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퇴직자 1백96명 가운데 61명이 의원님께서 주장하시는 소위 ‘낙하산’ 범주에 포함된다고 주장했으나 그 통계 수치는 틀렸다"고 주장했다.
문 비서관은 구체적으로 "참여정부 청와대출신 퇴직자는 1백96명이 아니라 1백43명이 맞다.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하다 퇴직하신 분이 53명 포함됐기 때문으로 이들은 정권교체기 동안 일시적으로 머물러 있던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때문에 재취업한 61명을 ‘낙하산’으로 지목한 수치도 틀렸다"며 "15명이 국민의 정부 출신이며,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근무를 끝내고 재취업한 사람은 46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말 심각한 문제는 46명을 ‘낙하산’이라 지목했으나 46명 가운데는 예전 근무 기관으로 복귀하신 사람이 4명, 정부부처로 간 분이 9명, 민간기업 취업이나 자영업을 시작하신 분이 13명이며, 46명 가운데 20명만이 공공기관에 재취업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문 비서관은 이어 "정작 의원께 하고 싶은 말은 '청와대 공무원 출신은 퇴직 후에 실업자가 돼야 합니까'이다"라며 "공공기관이란 어떤 곳이냐? 정부가 하는 일을 나누거나 함께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런 곳에 청와대에서 훈련받고 검증받은 분들이 가서 힘을 보태는 것이 왜 문제냐? 책임 있는 국정운영을 위해 오히려 권장되어야 하는 일"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청와대라는 곳은 애초부터 그 분야 최고의 인재가 아니면 들어오기 어렵다. 직무를 수행하면서도 엄격한 훈련과 높은 윤리의식을 요구받는다. 참여정부의 이런 원칙 때문에 청와대 출신은 검증된 인재라 할 수 있다. 이런 인재들이 단지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이유로 공공기관 취업을 제한하는 것이 온당한 일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청와대 비서관이 '바다이야기' 비리에 연루돼 일파만파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주장이어서, 실소를 자아나게 하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의 몰염치와 민심 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를 보여주는 증거에 다름아니다.
문해남 청와대 인사관리비서관은 25일 <청와대 브리핑>에 띄운 '청와대 퇴직자는 모두 실업자가 돼야 합니까-한나라당 김희정 의원님께 보내는 고언'이라는 글을 통해 지난 23일 김희정 의원의 '낙하산 인사 실태' 보도자료와 관련, "김의원은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퇴직자 1백96명 가운데 61명이 의원님께서 주장하시는 소위 ‘낙하산’ 범주에 포함된다고 주장했으나 그 통계 수치는 틀렸다"고 주장했다.
문 비서관은 구체적으로 "참여정부 청와대출신 퇴직자는 1백96명이 아니라 1백43명이 맞다.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하다 퇴직하신 분이 53명 포함됐기 때문으로 이들은 정권교체기 동안 일시적으로 머물러 있던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때문에 재취업한 61명을 ‘낙하산’으로 지목한 수치도 틀렸다"며 "15명이 국민의 정부 출신이며,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근무를 끝내고 재취업한 사람은 46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말 심각한 문제는 46명을 ‘낙하산’이라 지목했으나 46명 가운데는 예전 근무 기관으로 복귀하신 사람이 4명, 정부부처로 간 분이 9명, 민간기업 취업이나 자영업을 시작하신 분이 13명이며, 46명 가운데 20명만이 공공기관에 재취업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문 비서관은 이어 "정작 의원께 하고 싶은 말은 '청와대 공무원 출신은 퇴직 후에 실업자가 돼야 합니까'이다"라며 "공공기관이란 어떤 곳이냐? 정부가 하는 일을 나누거나 함께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런 곳에 청와대에서 훈련받고 검증받은 분들이 가서 힘을 보태는 것이 왜 문제냐? 책임 있는 국정운영을 위해 오히려 권장되어야 하는 일"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청와대라는 곳은 애초부터 그 분야 최고의 인재가 아니면 들어오기 어렵다. 직무를 수행하면서도 엄격한 훈련과 높은 윤리의식을 요구받는다. 참여정부의 이런 원칙 때문에 청와대 출신은 검증된 인재라 할 수 있다. 이런 인재들이 단지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이유로 공공기관 취업을 제한하는 것이 온당한 일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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