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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남 "또박또박 악랄하게 가겠다"

강력 대응 선언, 9.11 사진 싣고 "저렇게 죽고 싶은 맘"

명계남씨가 24일 친노사이트 국민참여1219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과 사행성 게임 연루 의혹을 제기한 세력에 대해 "천천히 또박또박 악랄하게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자신의 연루설을 제기한 네티즌들을 고소한 바 있는 명씨는 이날 글에서 "수구언론과 딴나라당과 친한 어느 친구가 그 쪽으로부터 들은 얘긴데, '명계남이 바다와 관련되었다는 정보를 듣는 순간 가슴이 쿵쾅 뛰고 온 몸이 부르르 떨렸다' 합니다. '큰 게 하나 걸렸구나' 하고 신이 나서 말입니다"라고 전했다.

명씨는 이어 "우하하,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라며 "물론 앞으로는 평생 명배우 명계남이 아니라 바다이야기 명계남이라는 꼬리표로 세상을 살아가겠지만, 저는 지금, 가슴이 뛰고 전율이 흐릅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들의 저 작태는 스러져가던 저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야 말았습니다"라며 "천천히 또박또박 악랄하게 저는 갈 것"이라고 단호한 대응을 선언했다. 그는 이어 "동지 여러분의 동참을 기대합니다"라며 "가슴이 뛰고 전율이 흐르는 동지여, 모두 하나가 됩시다"라고 국참 회원들의 적극적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명씨는 이렇게 호언하면서도 이번 파문과 관련해 "죽고 싶은 맘"을 드러내기도 했다.

글 끝에 9.11 테러때 여객기가 쌍둥이 빌딩과 충돌하는 사진을 실은 그는 "얼굴 사진을 올리려 해도 잘 안되네요. 실수로 이 사진이 올라갔는데 바꾸는 방법도 모르겠고"라며 "그저 저렇게 죽고 싶은 맘 뿐이라서 그냥 놔 둡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8 17
    바다속

    계남씨, 같은 편한테 맞을라
    돈먹은거 드러난다고.

  • 6 11
    쩝...

    기자님, 잘 보고 쓰세요...
    명계남님은 지난 몇년동안 조선일보의 여론왜곡에 대해서 비판했던 것이지
    이번 사건을 가지고 죽고 싶다는 표현을 쓴게 아닌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사진은 조선일보(코리아나호텔)사옥이 무너지는 것이구요.
    펙트는 정확하게 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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