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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두산, 롯데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준PO 4차전서 롯데에 9-5 승리

두산 베어스가 3일 롯데 자이언츠에 압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두산은 이날 오후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홈팀 롯데와의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회초에 타자 일순하며 7점을 뽑는 집중력을 앞세워 9-5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로써 1차전 패배 뒤 내리 3연승을 내달리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준플레이오프를 통과,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 김선우가 2회말 롯데 이대호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3회초 롯데 선발투수 배장호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특유의 융단폭격을 가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3회초 선두타자 용덕한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데 이어 이종욱이 우익수 방면의 2루타를 터뜨려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무사 2루 기회에서 정수빈의 우전안타,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이어 4번 타자 김동주의 삼진아웃 후 이성열이 1타점 중전안타를 쳐내며 기회를 살려갔고, 손시헌이 2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이후 고영민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의 기회에서 민병헌의 안타로 스코어는 4-1로 벌어졌다.

이어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들어선 용덕한은 롯데의 전의를 상실케 하는 주자 일소 3루타를 쳐내 스코어를 7-1로 더 벌렸다.

롯데는 곧바로 3회말 김주찬이 추격의 불씨를 되살리는 솔로홈런을 쳐냈으나 6회초 두산의 김동주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은 데 이어 3루수 정보명의 실책까지 더해지며 2점을 더 허용, 9-2까지 스코어가 벌어지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이후 롯데는 7회말 김주찬의 3타점 2루타로 9-5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더 이상의 추가점을 올리는 데 실패, 홈에서 두산에게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허락하고 말았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2
    111

    추신수 7회 홈런 때렸다.......... 20(홈런)-20 (도루) 11번째로 기록
    - 오늘 마지막 경기일텐데 우연히 봣다 채널을 돌린것이 홈런치고그라운드 모습

  • 3 4
    111

    한국 야규 관심없어 이승업 1군으로 비록 대타 지만 결승이나 봐야지... 재기할수 있나 내년이 마지막인데
    기아차 -- 기아 =--- 현대자동차 이지 우승은 따놓았지 조작으로 ㅋㅁㅋ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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