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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박찬호, 3일부터 소속팀 합류

필리스, NL 동부지구 3연패. 월드시리즈 2연패 도전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는 3일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딛고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소속팀에 가세한다.

1일 메이저리그 전문매체 <순스포츠>에 따르면 박찬호는 오는 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교육리그에서 1이닝 등판을 소화한 뒤 3일 소속팀에 합류, 이튿날인 4일 열리는 플로리다 말린스전에 등판해 포스트시즌 등판을 위한 최종 점검을 받는다.

필리스는 지난달 30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투수 제이미 모이어가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져 포스트시즌 투수진 운용에 비상이 걸린 상태였으나 박찬호의 가세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특히 미국 일부 언론에서는 박찬호가 J.C.로메로가 함께 필리스의 주전 마무리 투수 브래드 리지를 대신해 포스트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박찬호의 팀 합류 이후 찰리 매뉴얼 감독의 선택이 주목된다.

한편 필리스는 1일 시티즌스뱅크파크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0-3으로 승리, 시즌 92승 66패로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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