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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잉글랜드 리그 데뷔골 폭발

버밍엄시티전 후반 40분 극적 결승골, 팀 2-1 승리 견인

이청용(볼튼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극적인 결승골로 장식했다.

이청용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류스 경기장에서 열린 버밍엄 시티와의 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양팀이 1-1로 팽팽히 맞서 있던 후반 40분경 팀 승리를 결정짓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볼튼에 2-1 승리를 안겼다.

볼튼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8분 이반 클라스니치와 교체돼 경기장에 나선 이청용은 후반 40분경 버밍엄시티 진영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맷 테일러의 프리킥 슈팅이 버밍엄시티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이를 잡은 뒤 버잉엄시티 수비수 2명의 마크를 순간적인 볼 컨트롤로 제친 뒤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이청용은 곧바로 골문 뒤 볼튼 서포터즈 관중석 앞으로 달려가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환호했고, 곧바로 모든 볼튼 선수들은 이청용에게 달려가 팀 승리를 확신케 하는 극적인 골이자 EPL 데뷔골을 터뜨린 그를 축하했다.

볼튼의 개리 맥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대단한 기술을 가진 선수다. 후반 40분 이청용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며 "이청용은 이제 겨우 20살에 불과하다. 그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 그와 함께 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이청용을 극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이청용의 활약에 대해 "뛰어난 기술로 결승골을 선보였다(Showed great skill with winning goal)"는 호평과 함께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2
    111

    열심희 띄어야 하지 몸값을 팍팍 올라가야
    컨디션좋을때 돈을 많이 벌더록. 눈밖에 나면 어느날 방출됩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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