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 전격 은퇴 선언
프로야구선수협 통해 팬들에게 은퇴 인사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무기한 실격의 징계를 받은 정수근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정수근은 15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를 통해 팬들에게 보낸 작별인사 편지를 통해 "힘들고 괴로운 결정을 하려고 한다"며 "많이 힘들고 지쳐있다. 8월 31일 이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원망과 억울함이 반성으로 바뀌었다. 이 모든 일이 제가 쌓아온 이미지 탓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되돌릴 수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얼마나 신뢰를 잃었는지 알았기에 다시 명예를 찾아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인생의 전부인 야구를 다시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어떤 기쁨과 슬픔, 좌절을 느끼는 순간에도 다시 야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은 안해서 좌절하지 않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야구를 할 수 없는 사형수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야구를 하는 동안 받았던 팬 여러분들의 사랑을 절대 잊지 않고 살겠다. 야구를 하게 해주신 부모님과 은사님들, 두산과 롯데 팬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한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선수협 권시형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그 재능이 아깝고 이번 사건이 너무나 말도 되지 않아 말리려고도 했으나 너무 그의 의지가 확고했다"며 정수근 은퇴를 기정사실화했다.
정수근은 15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를 통해 팬들에게 보낸 작별인사 편지를 통해 "힘들고 괴로운 결정을 하려고 한다"며 "많이 힘들고 지쳐있다. 8월 31일 이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원망과 억울함이 반성으로 바뀌었다. 이 모든 일이 제가 쌓아온 이미지 탓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되돌릴 수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얼마나 신뢰를 잃었는지 알았기에 다시 명예를 찾아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인생의 전부인 야구를 다시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어떤 기쁨과 슬픔, 좌절을 느끼는 순간에도 다시 야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은 안해서 좌절하지 않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야구를 할 수 없는 사형수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야구를 하는 동안 받았던 팬 여러분들의 사랑을 절대 잊지 않고 살겠다. 야구를 하게 해주신 부모님과 은사님들, 두산과 롯데 팬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한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선수협 권시형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그 재능이 아깝고 이번 사건이 너무나 말도 되지 않아 말리려고도 했으나 너무 그의 의지가 확고했다"며 정수근 은퇴를 기정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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