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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훈 감독 "정대세의 골, 분명 득점이었다"

"이런 일은 처음, 상당히 불쾌하다"

한국과의 월드컵예선에서 패한 북한 축구대표팀 김정훈 감독이 경기 직후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 감독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0-1로 패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경기에 대한 소감만 밝히고 곧바로 자리를 떴다.

그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진행됐다. 경기에 대해서 말하기 싫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대세와 문지기(골키퍼) 리명국은 경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제 훈련 후 숙소에서 식사를 했는데 원인 모르게 문지기 2명과 정대세가 설사를 하고 토했다.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기 감독관에게 이의를 제기했고, 국제축구연맹에 문의했다.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에서 하라고 지시해 존중해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감독으로서 심판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 후반 2분 상황은 분명 득점이었는데 이를 무시했다. 심판은 공정해야 한다"며 "여러 원정 경기를 다녔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다. 감독으로서 상당히 불쾌하다"며 정대세의 슈팅을 노골로 선언한 주심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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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3 9
    동영상펌

    북한 정대세 헤딩슛 골인일까? 아닐까? (일단 보고 판단)-동영상
    북한 정대세 헤딩슛 골인일까? 아닐까? (일단 보고 판단)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425201&pageIndex=28&searchKey=&searchValue=&sortKey=depth&limitDate=0&agree=F

  • 8 5
    네티즌

    비디오분석 필요
    나도 골로 보이던데 골이든 아니든 비디오 분석을 통해 정확히 해야한다.

  • 14 3
    정정당당 코리아

    골인 맞다
    골인이 인정되지 않는 순간...큰 논란거리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무승부판정이나 재경기를 하라

  • 16 3
    언론인

    정대세 헤딩슛은 분명 골인이었다
    동영상 확인해도 알 수 잇다. 이운재가 손을 뻗어 막은 것은 골문 안이었고, 헤딩슛은 골문 안으로 작렬했다. 심판이 다만 골로인정 안했을 뿐이다. 어제 승리는 한국으로서는 운이었다. 조선 1: 한국 0 에서 후반전이 진행되었으면 당연히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암튼 남과 북이 본선 동반진출하길 간절히 바란다. 정대세의 헤딩슛은 분명 골인이었다. 한국 선수들도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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