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3차 한일전, 관건은 선취점
1회 대회 포함 일본전서 선취점 뽑은 경기 모두 이겨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18일 미국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일본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승자전을 통해 세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앞서 한국은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첫번째 맞대결이었던1라운드 승자전에서 한국은 선발 김광현이 일본 타선에 난타당하며 7회 콜드게임패를 당했지만 1라운드 1위 자리가 걸려있던 순위결정전에서는 짜릿한 1-0 영봉승을 거둔바 있다.
한국과 일본의 이번 3차전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승리 공식을 내놓고 있지만 무엇 보다도 가장 중요한 승리의 열쇠는 선취점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유는 한국이 세계 규모의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은 경기에서 역전패한 예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 1회 WBC에서 일본을 두 차례 이겼다. 일본에 열렸던 아시아시리즈에서는 역전승을 거뒀고, 미국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는 이종범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은 이후 2-1로 승리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회 WBC과 작년 베이징 올림픽, 그리고 이번 대회를 합쳐 최근 일본에 거둔 5승 가운데 2승이 선취점을 잘 지켜 얻은 승리다. 물론 세 차례 역전승이 있기는 했으나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한국의 불펜진을 감안한다면 먼저 선취점을 뽑고 이를 지키는 것이 선취점을 허용하고 역전을 노리는 것 보다는 훨씬 수월해 보인다.
특히 지난 아시아라운드에서 당한 콜드게임패의 경우처럼 일본에게 먼저 선취점을 내줄 경우 한국 마운드가 급격하게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선취점 획득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일본의 하라 가쓰노리 감독도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취점이 중요하다. 초반에 일찍 득점을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하라 감독도 양팀 모두 불펜진이 탄탄해 선취점을 올리고 이를 지키는 편이 승산이 높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일본은 한국전 선발로 다르빗슈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 타자들이 다르빗슈에게 그동안 철저히 봉쇄되어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선취점을 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지난 멕시코전에서보 봤듯 김태균, 이범호 등 장타력 있는 타자들이 다르빗슈가 몸이 풀리기 전인 경기 초반 나올 수 있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 선취점을 뽑는 게 중요해 보인다.
앞서 한국은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첫번째 맞대결이었던1라운드 승자전에서 한국은 선발 김광현이 일본 타선에 난타당하며 7회 콜드게임패를 당했지만 1라운드 1위 자리가 걸려있던 순위결정전에서는 짜릿한 1-0 영봉승을 거둔바 있다.
한국과 일본의 이번 3차전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승리 공식을 내놓고 있지만 무엇 보다도 가장 중요한 승리의 열쇠는 선취점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유는 한국이 세계 규모의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은 경기에서 역전패한 예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 1회 WBC에서 일본을 두 차례 이겼다. 일본에 열렸던 아시아시리즈에서는 역전승을 거뒀고, 미국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는 이종범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은 이후 2-1로 승리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회 WBC과 작년 베이징 올림픽, 그리고 이번 대회를 합쳐 최근 일본에 거둔 5승 가운데 2승이 선취점을 잘 지켜 얻은 승리다. 물론 세 차례 역전승이 있기는 했으나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한국의 불펜진을 감안한다면 먼저 선취점을 뽑고 이를 지키는 것이 선취점을 허용하고 역전을 노리는 것 보다는 훨씬 수월해 보인다.
특히 지난 아시아라운드에서 당한 콜드게임패의 경우처럼 일본에게 먼저 선취점을 내줄 경우 한국 마운드가 급격하게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선취점 획득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일본의 하라 가쓰노리 감독도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취점이 중요하다. 초반에 일찍 득점을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하라 감독도 양팀 모두 불펜진이 탄탄해 선취점을 올리고 이를 지키는 편이 승산이 높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일본은 한국전 선발로 다르빗슈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 타자들이 다르빗슈에게 그동안 철저히 봉쇄되어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선취점을 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지난 멕시코전에서보 봤듯 김태균, 이범호 등 장타력 있는 타자들이 다르빗슈가 몸이 풀리기 전인 경기 초반 나올 수 있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 선취점을 뽑는 게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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