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이틀째 '묵비권' 행사, 검찰 곤혹
변호인 입회하에 이틀째 조사 진행, 정연주 함구로 일관
정연주 전 KBS 사장을 전날 긴급체포해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박은석 부장검사)는 13일 정 전 사장의 묵비권 행사로 곤혹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조사 상황에 대해 "순조롭지 않다"고만 말해 정 전사장이 계속 묵비권을 행사중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변호인 입회하에 정 전사장을 상대로 2005년 국세청과의 세금 소송 때 1심에서 승소하고도 2심에서 소송을 포기한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으나 정 전사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일절 답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전 사장의 배임액이 1천890억원에 달한다는 대검 회계분석팀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귀가시킨 뒤 불구속 기소할 지, 체포 상태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정 전 사장 체포 전에 "조사 없이도 기소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수사 최종시한인 48시간 동안 조사를 한 뒤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조사 상황에 대해 "순조롭지 않다"고만 말해 정 전사장이 계속 묵비권을 행사중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변호인 입회하에 정 전사장을 상대로 2005년 국세청과의 세금 소송 때 1심에서 승소하고도 2심에서 소송을 포기한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으나 정 전사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일절 답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전 사장의 배임액이 1천890억원에 달한다는 대검 회계분석팀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귀가시킨 뒤 불구속 기소할 지, 체포 상태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정 전 사장 체포 전에 "조사 없이도 기소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수사 최종시한인 48시간 동안 조사를 한 뒤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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