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여론조사] 83% "외환위기 또는 상당한 경제난 우려"

50% "지금보다 경제상황 더 나빠질 것"

국민의 절반이 앞으로 경제상황이 지금보다 더 나빠지고 83%는 외환투기 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하는 등,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경제상황에 대해 `지금보다 악화될 것'이란 응답이 49.9%로 조사됐다. `좋아질 것'이란 낙관론은 34.6%에 그쳤다.

또한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선 `매우 좋지 않다'는 응답은 48.1%, `안 좋은 편'이라는 응답은 47.6%로 전체의 95.7%가 좋지 않다고 답했다. 좋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경제위기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선 `97년 외환위기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응답이 61.8%, `97년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경제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는 응답자도 21.3%나 됐다.

현재의 경제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은 세대별로는 30대와 40대, 직업별로는 근로자와 자영업자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가장 시급한 경제과제로는 55.4%가 물가안정을 꼽았고, 환율.금리 등 경제변수 안정화(15.2%), 일자리 창출(14.4%), 합리적 노사관계 정착(8.2%), 기업투자 촉진(3.7%)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과제로는 42.9%가 경제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이어 사회갈등과 혼란수습을 통한 국민통합(36.4%), 빈부격차 완화와 복지증진(14.4%)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5 33
    촛불계속해라

    외환위기가 와야 슨상님이 재집권하지
    재집권후엔 광신도들 쥐어짜, 공자금 처먹기 잔치.

  • 25 14
    노명박반대

    노빠는 왜 개인숭배에 몰두하고있냐?
    제발 보수꼴통과 똑같은 뇌구조 좀 버리려무나

  • 24 36
    안기선

    이제야 노무현대통령과 참여정부의 공을 아시겠나요
    왜 경제살린다고 이명박이 뽑고나니 바로 경제가 살리기는 커녕 까먹기만 하고 있고 대외경기가 좋지 않다고 핑계만 대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보니 과거 좌파정권이니 무능정권이라고 폄하한 한나라당과 거기에 부화뇌동하여 한나라당에서는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는 외국언론을 보더라도 이 위기는 다른사람들이 아닌 한나라당을 지지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져야 하는 업이네요. 민주당이 잘해서도 아니지만 그렇게 500만표 차이를 벌일만큼 한나라당이 잘한것도 아닌데...

  • 39 14
    경제가기막혀

    멍박이 위기를 더욱 키운다
    완전히 헛다리 짚어서 경제위기를 키운 강만수를 소망교회/경상도라고 감싸고 두둔하는 것좀봐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