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나를 LPGA 무대로 이끈 박세리 선배에 감사"
"10년전 박세리 US오픈 우승장면 보고 며칠 후 골프 시작"
"박세리 선배에 감사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만 19세 11개월의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가 자신을 골프의 길로 이끌어준 대선배 박세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 인터뷰에서 "정말 큰 영광이다. 너무 특별한 날이고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며 소감을 밝힌 뒤 "특히 애니카 소렌스탐의 마지막 대회였는데 이 우승을 그녀와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필드를 떠나는 선배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았다.
박인비는 이어 "침착하려 했지만 흥분을 참을 수 없었다"고 경기중 가졌던 감정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으면서도 "15번 홀부터 3타 차로 앞서있다고 의식했지만 흥분하지 말고 침착해지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자신을 골프의 길로 이끈 박세리에 대해 "박세리 선배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골프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를 때인 10년 전 박세리 선배의 우승 장면을 TV로 봤는데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부터 골프를 시작했다"고 박세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박인비는 1990년대 후반 외환 위기로 한국 사회가 고통을 받은 시기에 LPGA 투어, 특히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맨발의 투혼;으로 전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줬던 박세리를 보고 골퍼의 꿈을 키워온 이른바 `박세리 키드' 세대.
박인비는 한국에 19세 안팎의 좋은 선수들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도 "박세리 선배가 우리 또래 선수들에게 참 많은 영향을 줬다."면서 "우리는 대부분 1988년에 태어났는데 아마 거의 박세리 선배 때문에 골프를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밝혀 자신의 또래 한국 선수들 대부분이 '박세리 키드'임을 밝혔다.
박인비는 인터뷰 말미에 박세리처럼 한국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만 19세 11개월의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가 자신을 골프의 길로 이끌어준 대선배 박세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 인터뷰에서 "정말 큰 영광이다. 너무 특별한 날이고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며 소감을 밝힌 뒤 "특히 애니카 소렌스탐의 마지막 대회였는데 이 우승을 그녀와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필드를 떠나는 선배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았다.
박인비는 이어 "침착하려 했지만 흥분을 참을 수 없었다"고 경기중 가졌던 감정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으면서도 "15번 홀부터 3타 차로 앞서있다고 의식했지만 흥분하지 말고 침착해지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자신을 골프의 길로 이끈 박세리에 대해 "박세리 선배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골프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를 때인 10년 전 박세리 선배의 우승 장면을 TV로 봤는데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부터 골프를 시작했다"고 박세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박인비는 1990년대 후반 외환 위기로 한국 사회가 고통을 받은 시기에 LPGA 투어, 특히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맨발의 투혼;으로 전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줬던 박세리를 보고 골퍼의 꿈을 키워온 이른바 `박세리 키드' 세대.
박인비는 한국에 19세 안팎의 좋은 선수들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도 "박세리 선배가 우리 또래 선수들에게 참 많은 영향을 줬다."면서 "우리는 대부분 1988년에 태어났는데 아마 거의 박세리 선배 때문에 골프를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밝혀 자신의 또래 한국 선수들 대부분이 '박세리 키드'임을 밝혔다.
박인비는 인터뷰 말미에 박세리처럼 한국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