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메이저 US오픈 최연소 우승
루이스, 크리머 따돌리며 역전 우승.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에디나 인터라켄골프장(파73.6천789야드)에서 열린 제63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83타로 역전우승을 거뒀다.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1번홀(파4)을 기분좋은 칩인 버디로 시작한데 이어 2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냈으나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1타씩을 잃어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이후 11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다시 줄였다.
그사이 루이스는 전반에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4타를 잃어 버렸고, 3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던 폴라 크리머(미국)도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를 범하며 박인비에게 추월을 허용하면서 우승권과 점점 멀어져갔다.
13번홀이 종료된 시점에서 박인비는 2위그룹과 4타차나 앞서며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고, 이후 안전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생애 첫 LPGA 우승이자 메이저대회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성공시키며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2006년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상금 랭킹 3위에 오르며 작년부터 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참가한 박인비는 이로써 투어 참가 2년만에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이뤄내는 영광을 안았다.
박인비는 이와 함께 으며 1998년 박세리, 2005년 김주연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세번째로 US여자오픈 우승자가 됐으며, 특히 1988년 7월23일생으로 아직 만 20세가 채 되지 않은 박인비는 US여자오픈 역사상 최초의 10대 우승자이자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되게 됐다.
한편 전날 선두였던 루이스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8타로 공동 3위, 크리머는 3언더파 289타, 공동 6위로 밀렸고, 통산 세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했던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최종 합계 5오버파 297타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들로는 김인경(하나금융)과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LG전자)이 4언더파 288타로 공동 3위, 김미현(KTF)이 3언더파 289타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총 4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이번 대회 '톱10'에 입상했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에디나 인터라켄골프장(파73.6천789야드)에서 열린 제63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83타로 역전우승을 거뒀다.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1번홀(파4)을 기분좋은 칩인 버디로 시작한데 이어 2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냈으나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1타씩을 잃어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이후 11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다시 줄였다.
그사이 루이스는 전반에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4타를 잃어 버렸고, 3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던 폴라 크리머(미국)도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를 범하며 박인비에게 추월을 허용하면서 우승권과 점점 멀어져갔다.
13번홀이 종료된 시점에서 박인비는 2위그룹과 4타차나 앞서며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고, 이후 안전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생애 첫 LPGA 우승이자 메이저대회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성공시키며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2006년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상금 랭킹 3위에 오르며 작년부터 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참가한 박인비는 이로써 투어 참가 2년만에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이뤄내는 영광을 안았다.
박인비는 이와 함께 으며 1998년 박세리, 2005년 김주연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세번째로 US여자오픈 우승자가 됐으며, 특히 1988년 7월23일생으로 아직 만 20세가 채 되지 않은 박인비는 US여자오픈 역사상 최초의 10대 우승자이자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되게 됐다.
한편 전날 선두였던 루이스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8타로 공동 3위, 크리머는 3언더파 289타, 공동 6위로 밀렸고, 통산 세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했던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최종 합계 5오버파 297타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들로는 김인경(하나금융)과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LG전자)이 4언더파 288타로 공동 3위, 김미현(KTF)이 3언더파 289타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총 4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이번 대회 '톱10'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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