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평위 "어청수, '선교포스터' 사과하라"
"이명박 정권의 종교적 코드정치의 결과"
어청수 경찰청장 사진이 순복음교회의 '선교 포스터'에 조용기 목사와 함께 실린 데 대해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25일 성명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어 경찰청장을 싸잡아 질타하며 어 청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조계종 종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어청수 경찰청장은 6월 24일 전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엄중한 시국에서도 '전국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 개최를 앞장서며 '민중의 지팡이'는 던져 버리고 특정 종교의 '전국경찰복음화'의 깃발을 들었다"며 질타했다.
종평위는 이어 화살을 이 대통령에게 돌려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끝임없이 돌출되는 특정 종교편향 사안들이 발생하면서 2004년 '서울시 봉헌'이라는 국민적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경찰 총수로서 종교적 중립을 위반한 어청수 경찰청장의 종교편향 사건은 이명박 정권의 종교적 코드정치의 결과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종평위는 또 "어 경찰청장은 이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며 "이 대통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시절 강남경찰서 정보과장을 역임했고, 종로구 국회의원시절 종로경찰서 정보과장이였다고 한다. 특히 서울시장시절에는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으로 청계천 복원사업과정에서 발생한 철거민들과의 대치국면과 ‘서울시 봉헌’사건을 총괄지휘하며 이명박 전 시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절대 신임을 받은 어청수 경찰청장 내정은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이 대통령과 어 경찰청장간 특수관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종평위는 결론적으로 이 대통령에게는 "종교적 코드정치를 중단할 것"을, 어 경찰청장에게는 "종교적-정치적 중립을 준수해야할 대한민국 경찰의 총수로서 종교편향 행위를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이명박 대통령의 종교적 코드정치와 어청수 경찰청장의 특정 종교편향 행위를 규탄한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6월 24일 전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엄중한 시국에서도 “전국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 개최를 앞장서며 “민중의 지팡이”는 던져 버리고 특정 종교의 “전국경찰복음화”의 깃발을 들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끝임없이 돌출되는 특정 종교편향 사안들이 발생하면서 2004년 “서울시 봉헌”이라는 국민적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경찰 총수로서 종교적 중립을 위반한 어청수 경찰청장의 종교편향 사건은 이명박 정권의 종교적 코드정치의 결과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시절 강남경찰서 정보과장을 역임했고, 종로구 국회의원시절 종로경찰서 정보과장이였다고 한다. 특히 서울시장시절에는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으로 청계천 복원사업과정에서 발생한 철거민들과의 대치국면과 ‘서울시 봉헌’사건을 총괄지휘하며 이명박 전 시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절대 신임을 받은 어청수 경찰청장 내정은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지금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이명박 정부에게 “한-미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몇 번에 걸친 계속적인 사과에서 ‘국민의 의견 존중’이라는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은 없고, 종교적 코드정치로 내정한 어청수 경찰청장을 앞세워 국민의 경찰인 “민중의 지팡이”를 이명박 대통령을 호위하는 친위대적 역할로 국민을 향해 강경대응하겠다며 또다시 위협하는 창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과 어청수 경찰청장에게 강력하게 요구한다.
▣ 이명박 대통령은 종교적 코드정치를 중단하고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큰 길로 나서라!
▣ 어청수 경찰청장은 종교적-정치적 중립을 준수해야할 대한민국 경찰의 총수로서 종교편향 행위를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며, 종교적 코드정치의 친위대가 아닌 “민중의 지팡이”로서 대한민국의 경찰을 온전하게 다시 세워라!
2008년 6월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조계종 종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어청수 경찰청장은 6월 24일 전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엄중한 시국에서도 '전국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 개최를 앞장서며 '민중의 지팡이'는 던져 버리고 특정 종교의 '전국경찰복음화'의 깃발을 들었다"며 질타했다.
종평위는 이어 화살을 이 대통령에게 돌려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끝임없이 돌출되는 특정 종교편향 사안들이 발생하면서 2004년 '서울시 봉헌'이라는 국민적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경찰 총수로서 종교적 중립을 위반한 어청수 경찰청장의 종교편향 사건은 이명박 정권의 종교적 코드정치의 결과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종평위는 또 "어 경찰청장은 이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며 "이 대통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시절 강남경찰서 정보과장을 역임했고, 종로구 국회의원시절 종로경찰서 정보과장이였다고 한다. 특히 서울시장시절에는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으로 청계천 복원사업과정에서 발생한 철거민들과의 대치국면과 ‘서울시 봉헌’사건을 총괄지휘하며 이명박 전 시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절대 신임을 받은 어청수 경찰청장 내정은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이 대통령과 어 경찰청장간 특수관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종평위는 결론적으로 이 대통령에게는 "종교적 코드정치를 중단할 것"을, 어 경찰청장에게는 "종교적-정치적 중립을 준수해야할 대한민국 경찰의 총수로서 종교편향 행위를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이명박 대통령의 종교적 코드정치와 어청수 경찰청장의 특정 종교편향 행위를 규탄한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6월 24일 전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엄중한 시국에서도 “전국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 개최를 앞장서며 “민중의 지팡이”는 던져 버리고 특정 종교의 “전국경찰복음화”의 깃발을 들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끝임없이 돌출되는 특정 종교편향 사안들이 발생하면서 2004년 “서울시 봉헌”이라는 국민적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경찰 총수로서 종교적 중립을 위반한 어청수 경찰청장의 종교편향 사건은 이명박 정권의 종교적 코드정치의 결과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시절 강남경찰서 정보과장을 역임했고, 종로구 국회의원시절 종로경찰서 정보과장이였다고 한다. 특히 서울시장시절에는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으로 청계천 복원사업과정에서 발생한 철거민들과의 대치국면과 ‘서울시 봉헌’사건을 총괄지휘하며 이명박 전 시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절대 신임을 받은 어청수 경찰청장 내정은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지금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이명박 정부에게 “한-미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몇 번에 걸친 계속적인 사과에서 ‘국민의 의견 존중’이라는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은 없고, 종교적 코드정치로 내정한 어청수 경찰청장을 앞세워 국민의 경찰인 “민중의 지팡이”를 이명박 대통령을 호위하는 친위대적 역할로 국민을 향해 강경대응하겠다며 또다시 위협하는 창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과 어청수 경찰청장에게 강력하게 요구한다.
▣ 이명박 대통령은 종교적 코드정치를 중단하고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큰 길로 나서라!
▣ 어청수 경찰청장은 종교적-정치적 중립을 준수해야할 대한민국 경찰의 총수로서 종교편향 행위를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며, 종교적 코드정치의 친위대가 아닌 “민중의 지팡이”로서 대한민국의 경찰을 온전하게 다시 세워라!
2008년 6월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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