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이명박, 조건없이 대북 식량지원하라"
김효석 "지금 엄격한 상호주의 얘기할 때 아냐"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19일 북한이 요청할 경우에만 식량을 지원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옹색한 변명을 말고 조건 없이 식량지원을 즉각 실시하라"고 압박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은 이미 그(식량지원) 절차에 들어갔다. 아직도 우리는 북한이 먼저 요청하면 하겠다, 직접 하겠다고 할 때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에서 한국 정부가 방관자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쇠고기, 남북문제로 국가가 총체적 위기에 있다"며 정부를 맹비난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북한이 가장 기근이 심할 때가 7,8월"이라며 "엄격한 상호주의를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손 대표 주장에 동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통화했다"며 "내일 정보위에서 북한의 식량 사정이 어느 정도인지를 듣고, 정부가 적극 나서도록 여야가 함께 촉구하도록 합의되었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은 이미 그(식량지원) 절차에 들어갔다. 아직도 우리는 북한이 먼저 요청하면 하겠다, 직접 하겠다고 할 때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에서 한국 정부가 방관자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쇠고기, 남북문제로 국가가 총체적 위기에 있다"며 정부를 맹비난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북한이 가장 기근이 심할 때가 7,8월"이라며 "엄격한 상호주의를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손 대표 주장에 동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통화했다"며 "내일 정보위에서 북한의 식량 사정이 어느 정도인지를 듣고, 정부가 적극 나서도록 여야가 함께 촉구하도록 합의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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