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대안세력으로 인정 못받아"
"5~7명의 대선후보군 양성해야"
정세균 통합민주당 의원은 16일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있는 것에 대해 "지금 우리당은 대단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리더들이 사심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실상의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혹시 사심이 있어도 그것은 장롱 속에 넣어놓고 사심 없이 위기극복 프로그램에만 전념하는 것이 기회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절대 반사이익만 가지고는 우리가 5년 내에 (야당생활을) 끝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맹성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변화하고 정말 분발해야 자생력이 생기고, 5년 후면 다시 정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저쪽(한나라당)이 너무 저러니까(실정을 하니까) 그것에 혼이 빠져 스스로의 성찰과 자생력을 키우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실질적으로 보면 아직도 민주당이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국민들로부터 견제세력, 대안세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야당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고 대안세력으로 제대로 자리매김을 하면 한나라당을 이탈한 지지층이 올 것이다. 결국 우리하기 나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보수화 논란과 관련해선 "밖에서 민주당 당선자들이 보수화되지 않았냐는 얘기를 듣고 보면 일면 그럴 수 있다"며 "50년 전통민주세력의 대표 주자인 민주당이 갖고 있는 정체성의 큰 흐름이 구성인자들을 잘 포용하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ㅍ녀 그는 "지금 임시국회 중 아닌가. 온 국민이 쇠고기 문제 때문에 걱정이 태산 같고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힘들고, 촛불집회까지 하고, 거기에 우리는 아직 대의원도 없다"며 "7월6일(전당대회)이면 한 달 보름도 더 남았는데 벌써부터 (대표 경선을)하면 어떻게 되겠나"며 전국 순회중인 추미애 당선자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관리형 지도자'라는 이미지에 대해선 "원내대표를 하면서 행정도시특별법이라든지 과거사법,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사립학교법 통과시킬 때 어떤 야당보다도 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입법을 성공시켰다"며 "그 이미지는 사실 현상과 동떨어진 측면이 있는데 여당의 일꾼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형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지난 4.9 총선에서 공천 탈락에 반발, 탈당을 강행하며 독자 출마를 했다가 복당을 신청한 이들에 대해 "당헌.당규대로 하면 된다"며 "'케이스 바이 케이스(사안별)'로 상황을 보라는 것"이라며 개인별 입당 허용을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실시할 위기극복 프로그램 중 하나로 "최소한 5~7명 정도의 대선후보군이 양성이 되어야 한다"며 "그냥 후보를 표방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후보들, 그렇게 하면 지지율도 쑥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실상의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혹시 사심이 있어도 그것은 장롱 속에 넣어놓고 사심 없이 위기극복 프로그램에만 전념하는 것이 기회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절대 반사이익만 가지고는 우리가 5년 내에 (야당생활을) 끝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맹성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변화하고 정말 분발해야 자생력이 생기고, 5년 후면 다시 정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저쪽(한나라당)이 너무 저러니까(실정을 하니까) 그것에 혼이 빠져 스스로의 성찰과 자생력을 키우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실질적으로 보면 아직도 민주당이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국민들로부터 견제세력, 대안세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야당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고 대안세력으로 제대로 자리매김을 하면 한나라당을 이탈한 지지층이 올 것이다. 결국 우리하기 나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보수화 논란과 관련해선 "밖에서 민주당 당선자들이 보수화되지 않았냐는 얘기를 듣고 보면 일면 그럴 수 있다"며 "50년 전통민주세력의 대표 주자인 민주당이 갖고 있는 정체성의 큰 흐름이 구성인자들을 잘 포용하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ㅍ녀 그는 "지금 임시국회 중 아닌가. 온 국민이 쇠고기 문제 때문에 걱정이 태산 같고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힘들고, 촛불집회까지 하고, 거기에 우리는 아직 대의원도 없다"며 "7월6일(전당대회)이면 한 달 보름도 더 남았는데 벌써부터 (대표 경선을)하면 어떻게 되겠나"며 전국 순회중인 추미애 당선자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관리형 지도자'라는 이미지에 대해선 "원내대표를 하면서 행정도시특별법이라든지 과거사법,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사립학교법 통과시킬 때 어떤 야당보다도 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입법을 성공시켰다"며 "그 이미지는 사실 현상과 동떨어진 측면이 있는데 여당의 일꾼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형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지난 4.9 총선에서 공천 탈락에 반발, 탈당을 강행하며 독자 출마를 했다가 복당을 신청한 이들에 대해 "당헌.당규대로 하면 된다"며 "'케이스 바이 케이스(사안별)'로 상황을 보라는 것"이라며 개인별 입당 허용을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실시할 위기극복 프로그램 중 하나로 "최소한 5~7명 정도의 대선후보군이 양성이 되어야 한다"며 "그냥 후보를 표방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후보들, 그렇게 하면 지지율도 쑥쑥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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