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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 민주 사무총장, 과로로 쓰러져 의식불명

손학규 "의식 잃었지만, 생명엔 지장 없어"

박홍수 통합민주당 사무총장이 13일 과로로 쓰러져 의식불명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에 비상이 걸렸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사무총장이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했다"며 "2년 전 심장수술을 했고, 과로로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오전 박 총장이 입원한 병원을 다녀오느라 최고위원회의에 늦었다고 밝히면서 박 총장의 상태에 대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현재로서는 의식이 없는 상태인데 심장박동이 잘 되고 있고, 잘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살림을 맡고 있는 박 총장이 자신이 참여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을 역임했었다는 점 때문에 최근 쇠고기 협상 파문으로 틈나면 축산 농가를 방문해 대책마련에 고심해왔다"며 "심장수술 후유증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지병이 있는데다 과로했던 탓이 커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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