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우병 소, 위험물질 제거하면 생으로 먹어도 돼”
강문일 원장 “미국 생산 사육 시스템 신뢰”
강 원장은 이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쇠고기 청문회에서 김형오 한나라당 의원이 광우병 위험물질을 제거할 경우 생으로 먹어도 되느냐는 질문에 “미국의 사육시스템을 평가할 때 광우병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SRM은 도축과정에서 제거될 수 있다”며 “SRM만 제거하면 99% 안전하며 생으로 먹어도 된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광우병에 걸린 소에 대한 처분 방식에 대해 “살처분하며 함께 있던 소에 대해서도 추적해 역학조사를 한다”며 “미국의 생산 사육 시스템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강 검역원장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우병 걸린 소를 갖다가 시범적으로 육회를 떠서 먹어보라" "질문하는 쪽이나 답하는 쪽이나 한심하기가 오십보백보"라는 등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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