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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북 중유지원금 1500만달러 의회에 요청

2009 회계연도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비 등 7백억달러 요청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북한 영변핵시설 불능화와 관련한 2009년도 대북 중유 지원 예산으로 1천5백만달러를 의회에 요청했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09 회계연도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비 등으로 총 7백억달러의 예산을 요청하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 이행에 따른 대북 중유 지원 예산 1천5백만달러를 포함시켰다.

미 의회는 앞서 올해 9월말까지로 끝나는 2008회계연도 세출예산에 대북 에너지 지원 예산으로 5천3백만달러를 책정했었다.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지난해 2.13합의에 따라 북한이 영변핵시설을 불능화하는 대가로 총 1백만t 상당의 중유나 에너지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은 이에 따라 북한에 중유 일부를 이미 제공했다.

부시 행정부는 당초 대북 에너지 지원예산으로 1억6백만달러를 요청했으나 의회가 2008년도 세출예산으로 5천3백만달러만 배정, 영변 핵시설 불능화가 진척될 경우 2009회계연도에 예산의 추가 요구와 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돼왔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9 13
    애쓴다

    땅크부대 훈련 좀 하겠네
    부시는 인민군 보급담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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