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은행도 삼성 차명계좌 개설
대우.한국.한양.한화.CJ투자증권 등 7곳 추가로 드러나
삼성그룹의 차명계좌를 개설한 금융회사가 신한.하나은행 및 대우증권 등 7곳을 포함해 모두 10곳인 것으로 확인돼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했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이 최근 삼성 특검팀으로부터 넘겨받은 1천2백여개의 차명계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 차명계좌가 개설된 금융회사가 모두 1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알려진 우리은행과 삼성증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외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 은행 2곳과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한화증권, CJ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이 추가로 확인됐다.
삼성 차명계좌는 은행보다는 주로 증권사에 집중적으로 개설돼 1천2백여개의 차명계좌 가운데 증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삼성 차명계좌 개설이 확인된 금융회사에 대해 조만간 검사에 착수해 금융실명법과 혐의거래 보고의무 위반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계좌개설 경위와 함께 계좌개설 과정에서 본인확인 절차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현행 금융실명법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계좌를 개설해줄 때 반드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본인이 아닌 경우 반드시 위임장을 받아야 하며, 금융회사가 고의로 차명계좌를 개설해줬거나 차명계좌가 5개가 넘을 경우 금융회사와 관련 임직원은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이 최근 삼성 특검팀으로부터 넘겨받은 1천2백여개의 차명계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 차명계좌가 개설된 금융회사가 모두 1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알려진 우리은행과 삼성증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외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 은행 2곳과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한화증권, CJ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이 추가로 확인됐다.
삼성 차명계좌는 은행보다는 주로 증권사에 집중적으로 개설돼 1천2백여개의 차명계좌 가운데 증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삼성 차명계좌 개설이 확인된 금융회사에 대해 조만간 검사에 착수해 금융실명법과 혐의거래 보고의무 위반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계좌개설 경위와 함께 계좌개설 과정에서 본인확인 절차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현행 금융실명법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계좌를 개설해줄 때 반드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본인이 아닌 경우 반드시 위임장을 받아야 하며, 금융회사가 고의로 차명계좌를 개설해줬거나 차명계좌가 5개가 넘을 경우 금융회사와 관련 임직원은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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