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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 선언

"18대 전반기 상임위원장으로 일하고 싶다"

통합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이낙연 의원이 2일 이달 중순께 실시될 경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당면 거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를 내고 "18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상임위원장으로 일하고 싶다"며 "따라서 원내대표 경선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불출마 선언 이유에 대해 "선거를 전후해 유권자들로부터 받은 요구나 유권자들께 해드린 약속의 대부분은 국회를 통해 해결할 일들"이라며 "먼저 그런 일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내 정치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며 "민주당을 이루는 여러 세력과 구성원에 대해 아직 충분히 알지 못한 상태로는 당내 정치를 잘 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6대 국회에 첫 배지를 단 3선 의원이다. 그의 불출마로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김부겸, 원혜영, 이강래, 이미경, 강봉균, 최인기, 이석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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