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이명박 정부, 매우 비겁"
"혁신도시 바꾸면서 쇠고기 개방은 노무현 탓"
천정배 통합민주당 의원은 30일 이명박 정부에 대해 "참여정부를 핑계대서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는 매우 비겁하다"고 질타했다.
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권이 편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테면 쇠고기 협상을 전 정부가 약속한 일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면, 그 밖에 혁신도시라든가 전시작전권 환수 시기문제라든가 모든 문제도 그대로 가야 될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자신들한테 편리한 것은 전 정권으로 책임을 미루고 그것을 좀 고쳐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거의 약속을 그냥 손바닥 뒤집듯이 하고 있다"고 거듭 비꼬았다.
그는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해선, "한미 FTA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제가 반대하는 것은 지난해 체결된 한미 FTA의 구체적인 내용이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서 정부가 행사해야 될 공공정책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한미 FTA 내용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이나 국민차원의 변변한 검증이 없었다"며 "그래서 지금이라도 국회부터 철저한 검증작업에 착수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지도부에 대해 "총선에 대처하기 위해서 만든 지도부고 총선 끝나면 바로 전당대회를 하도록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라며 "이번 전대는 당권 싸움이라기보다는 정체성 논쟁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당권도전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권이 편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테면 쇠고기 협상을 전 정부가 약속한 일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면, 그 밖에 혁신도시라든가 전시작전권 환수 시기문제라든가 모든 문제도 그대로 가야 될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자신들한테 편리한 것은 전 정권으로 책임을 미루고 그것을 좀 고쳐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거의 약속을 그냥 손바닥 뒤집듯이 하고 있다"고 거듭 비꼬았다.
그는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해선, "한미 FTA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제가 반대하는 것은 지난해 체결된 한미 FTA의 구체적인 내용이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서 정부가 행사해야 될 공공정책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한미 FTA 내용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이나 국민차원의 변변한 검증이 없었다"며 "그래서 지금이라도 국회부터 철저한 검증작업에 착수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지도부에 대해 "총선에 대처하기 위해서 만든 지도부고 총선 끝나면 바로 전당대회를 하도록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라며 "이번 전대는 당권 싸움이라기보다는 정체성 논쟁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당권도전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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