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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37명 "쇠고기 개방, 국민건강권 조공 바친 것"

야 3당 상임위 청문회 개최 추진, 한나라당 반대

통합민주당 소속 최인기,최규성, 민주노동당 소속 권영길.강기갑 의원 등 국회의원 37명은 29일 한미쇠고기 협상의 즉각 철회와 청문회 실시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쇠고기 협상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국민건강권을 조공으로 바친 굴욕적 협상"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쇠고기 협상 결과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미 쇠고기 협상에 따른 대책 역시 재탕 삼탕으로 축산농가를 우롱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축산농가를 분노하게 한 발언에 사과하고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공개 토론회에 응하라"고 말했다.

야 3당은 한나라당이 쇠고기 청문회에 불응하자,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열기로 했으나 한나라당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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