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글리츠 "그린스펀과 부시가 美경제위기 주범"
"그린스펀 지원한 부시 감세정책, 실패"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가 미국 경제 위기를 초래한 주범이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과 부시 대통령이라고 질타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스티글리츠 교수는 오스트리아 시사잡지 <프로필> 최근호와 인터뷰에서 "그린스펀은 불행하게도 여러가지 실수를 많이 저질렀다"며 "부시 대통령의 감세 정책을 지원한 것이 주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시의 감세 정책은 경기부양 효과를 내는 데도 실패했을 뿐 아니라 이후 저금리 통화 완화 정책을 하는 것으로 변형됐다"며 "당시 미국 경제는 계속되는 감세와 이라크전에 소요되는 엄청난 비용 때문에 견고하지도 못했음에도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가 잘못된 방향으로 전개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럽 경제가 미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할 것이라는 낙관도 잘못된 것이었다"며 "미국 경기 침체로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유럽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바로 그 증거"라고 유럽측의 잘못된 상황 판단을 힐난하기도 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스티글리츠 교수는 오스트리아 시사잡지 <프로필> 최근호와 인터뷰에서 "그린스펀은 불행하게도 여러가지 실수를 많이 저질렀다"며 "부시 대통령의 감세 정책을 지원한 것이 주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시의 감세 정책은 경기부양 효과를 내는 데도 실패했을 뿐 아니라 이후 저금리 통화 완화 정책을 하는 것으로 변형됐다"며 "당시 미국 경제는 계속되는 감세와 이라크전에 소요되는 엄청난 비용 때문에 견고하지도 못했음에도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가 잘못된 방향으로 전개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럽 경제가 미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할 것이라는 낙관도 잘못된 것이었다"며 "미국 경기 침체로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유럽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바로 그 증거"라고 유럽측의 잘못된 상황 판단을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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