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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심리, 26년만에 최저로 급랭

유가.원자재 고공행진에 소득 감소, 집값 하락, 실업난

미국의 소비심리가 26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 미국경제 침체 위기감을 심화시키고 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시간대학은 25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전달의 69.5에서 62.6으로 급락, 1982년 이후 2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잠정치인 63.2보다 내려간 것이며, 마켓워치의 전망치 63.0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예비치와 동일한 수준에서 확정될 것으로 내다봤던 월가는 이같은 확정치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시간대학은 보고서를 통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유가와 식료품 등 원자재값에 소득감소와 주택가격 하락, 고용시장의 악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거스 파우처 거시경제 담당 이사는 "소비자들에게는 힘겨운 경제 환경"이라며 "주택가격 하락과 고유가로 소비세가 더욱 둔화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6 7
    부시

    그래도 유가는 안내려가
    유가는 성질이 한국 분양가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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