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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6.4재보선 후보자 추천심사 착수

후보자 공모방안, 선거지역 실사 계획 등 논의

통합민주당은 19일 당산동 당사에서 6.4 재보궐선거 공직후보자 추천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추천심사 작업에 착수했다.

추천심사위원장인 박홍수 사무총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재보선 확정지역 현황보고에 이어 심사위원회 운영방안 및 심사원칙, 후보자 공모방안, 선거지역 실사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추천위는 후보자 심사과정에서 해당지역 국회의원과 시도당 위원장이 배석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추천위원으로는 임종석 의원, 김영주 수석사무부총장, 신문식 조직담당 사무부총장, 이재천 김종현 사무부총장, 안규백 조직위원장이 임명됐으며, 추후 1명이 추가될 예정이다.

재보선은 서울 강동구청장, 대구 서구청장, 인천 서구청장, 포천시장, 고성군수, 영광군수, 남해군수, 거창군수 등 8개 기초단체장을 비롯, 28개 광역의원과 11개 기초의원 등 전국 47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민주당은 오는 21∼25일 후보자를 공모한 뒤 24∼26일 공모지역에 대한 현지 실사를 실시하고 다음달 10일 후보자를 발표한다. 후보자나 적격자가 없을 경우 다음 달 1∼3일 추가 공모를 하기로 했다.

재보선 후보 신청자는 민주당 홈페이지(www.minjoo.kr)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본인 또는 위임장을 제출받은 대리인이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민주당은 6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아직 통합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대통합민주신당과 구(舊)민주당 소속 당원들에 대한 정비 작업에 돌입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현재 추정되는 신당 당원 1백20만명, 구민주당 당원 45만명 중에 많은 허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정비해 통합 관리키로 했다"며 "주소이전 및 생사 여부, 타의에 의해 당원이 된 경우 등을 철저히 가려 정비된 당원에게 여러 권한을 부여한다는 대원칙을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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