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북한, 미국과의 경제협력 열망"
"미국이 외면하면 북한, 중국에 매달릴 수밖에 없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의 경제협력 열망을 외면할 경우 북한에 대한 중국의 경제-정치적 영향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서 가진 특별 강연에서 "현재 6자회담은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로 정체 상태에 있지만 큰 테두리에서 미국은 북한이 원하는 테러지원국 해제, 적성국가 교역금지 해제, 그리고 외교관계 수립 등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며 최근의 북-미협상 급진전을 환영한 뒤, "북핵 문제는 결국 6자회담을 통해 해결되지, 전쟁이나 경제봉쇄로 대처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전망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은 광물 자원이 풍부하고 우수하고 잘 훈련된 노동력을 갖고 있으면서 미국과의 경제 협력을 열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기다리면서 북한 경제를 끝까지 외면하면 결국 북한은 중국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만일 중국이 북한에 경제적 진출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시키면 결국 중국은 북한에서 정치적 영향력까지 강화하게 될 것이므로 북핵문제 해결을 서두르는 동시에 민간 차원에서 북한에 진출, 중국과 균형을 잡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서 가진 특별 강연에서 "현재 6자회담은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로 정체 상태에 있지만 큰 테두리에서 미국은 북한이 원하는 테러지원국 해제, 적성국가 교역금지 해제, 그리고 외교관계 수립 등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며 최근의 북-미협상 급진전을 환영한 뒤, "북핵 문제는 결국 6자회담을 통해 해결되지, 전쟁이나 경제봉쇄로 대처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전망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은 광물 자원이 풍부하고 우수하고 잘 훈련된 노동력을 갖고 있으면서 미국과의 경제 협력을 열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기다리면서 북한 경제를 끝까지 외면하면 결국 북한은 중국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만일 중국이 북한에 경제적 진출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시키면 결국 중국은 북한에서 정치적 영향력까지 강화하게 될 것이므로 북핵문제 해결을 서두르는 동시에 민간 차원에서 북한에 진출, 중국과 균형을 잡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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