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 증가세 2002년이래 최저로 둔화
WTO "작년 세계 무역증가율 5.5%, 올해는 4.5%"
지난해 세계 무역의 증가율이 둔화 추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역시 금융시장 불안과 상품가격 급등으로 무역 증가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전망이 나왔다.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WTO는 17일(현지시간) 세계무역 증가율 집계(예비치)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 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5.5%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율 수치는 지난 2006년 증가율 8.5%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며, 올해 무역 증가율 역시 4.5%에 그치면서 지난 2002년 이래 가장 느린 성장 추세를 보일 것으로 WTO는 전망했다.
한편 WTO는 "최근 수년 동안 개발도상국들의 대(對) 선진국 무역 의존도가 확연히 줄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빈국들이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을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식료품 가격의 급등, 사회불안 등으로 인해 향후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WTO는 17일(현지시간) 세계무역 증가율 집계(예비치)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 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5.5%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율 수치는 지난 2006년 증가율 8.5%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며, 올해 무역 증가율 역시 4.5%에 그치면서 지난 2002년 이래 가장 느린 성장 추세를 보일 것으로 WTO는 전망했다.
한편 WTO는 "최근 수년 동안 개발도상국들의 대(對) 선진국 무역 의존도가 확연히 줄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빈국들이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을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식료품 가격의 급등, 사회불안 등으로 인해 향후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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