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지금 시장의 거품은 '슈퍼 버블'"
"이제는 헤지펀드 규제에 적극 나설 때"
'헤지펀드의 제왕'으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이 17일(현지시간) 헤지펀드에 대한 적극적 규제를 촉구했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90년대초 퀀텀펀드를 설립해 헤지펀드 시대를 개막시킨 소로스 회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정책연구센터 주최 컨퍼런스에서 "헤지펀드 등 지나치게 투기적인 각종 금융기구들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은행들에 대해 적극 규제에 나설 때가 됐다"고 말했다.
소로스 회장은 "헤지펀드는 은행들의 금융시스템에 따라 규제가 가장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다"며 "이제는 헤지펀드들도 다른 시장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규제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관련, "전 세계는 매우 심각한 금융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최근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은 과거의 거품현상보다 더 심한 '초대형 거품(슈퍼 버블)'으로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어 "감독당국은 금융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기 때문에 1930년의 대공황 상황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국의 임무는 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정부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또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컨퍼런스 콜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비롯된 신용위기가 앞으로도 추가로 심화될 것이며 미국 감독당국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었다.
그는 또 최근 원유 및 곡물 등 국제상품시장의 혼란에 대해 "원유 밀 금 등 상품가격이 사상 최고수준에 도달했지만 상품시장의 거품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자산으로 점점 더 많이 편입하면서 시장의 거품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유와 마찬가지 요인으로 식량 역시 부족현상에 직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거품이 계속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90년대초 퀀텀펀드를 설립해 헤지펀드 시대를 개막시킨 소로스 회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정책연구센터 주최 컨퍼런스에서 "헤지펀드 등 지나치게 투기적인 각종 금융기구들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은행들에 대해 적극 규제에 나설 때가 됐다"고 말했다.
소로스 회장은 "헤지펀드는 은행들의 금융시스템에 따라 규제가 가장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다"며 "이제는 헤지펀드들도 다른 시장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규제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관련, "전 세계는 매우 심각한 금융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최근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은 과거의 거품현상보다 더 심한 '초대형 거품(슈퍼 버블)'으로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어 "감독당국은 금융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기 때문에 1930년의 대공황 상황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국의 임무는 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정부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또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컨퍼런스 콜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비롯된 신용위기가 앞으로도 추가로 심화될 것이며 미국 감독당국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었다.
그는 또 최근 원유 및 곡물 등 국제상품시장의 혼란에 대해 "원유 밀 금 등 상품가격이 사상 최고수준에 도달했지만 상품시장의 거품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자산으로 점점 더 많이 편입하면서 시장의 거품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유와 마찬가지 요인으로 식량 역시 부족현상에 직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거품이 계속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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