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D, 쓸모없이 수천억달러만 낭비"
코일 전 국방부차관보, 미 하원에서 증언
미국의 부시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도입을 압박하고 있는 미사일방어시스템(MD)은 "효과 없이 수천억 달러의 돈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미국 국방전문가의 비판이 제기됐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미 국방부 무기실험 담당 차관보였던 필립 코일은 16일(현지시간) 미 하원청문회에 출석해 "현재의 MD는 거의 대부분이 쓸모없는 것"이라고 증언했다.
코일 전 차관보는 "지난 5년간 MD의 요격시험은 그전 5년보다 더 간단했고 현실성이 떨어졌다"며 "미 정부가 MD를 추진하기 위해 미사일 위협을 과장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마시일 위협이 사실이라고 해도 현재 추진하고 있는 MD는 이에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009 회계연도의 MD 추진 예산으로 1백32억 달러를 요청했으며, 일본과 구축중인 MD시스템을 한국정부도 도입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미 국방부 무기실험 담당 차관보였던 필립 코일은 16일(현지시간) 미 하원청문회에 출석해 "현재의 MD는 거의 대부분이 쓸모없는 것"이라고 증언했다.
코일 전 차관보는 "지난 5년간 MD의 요격시험은 그전 5년보다 더 간단했고 현실성이 떨어졌다"며 "미 정부가 MD를 추진하기 위해 미사일 위협을 과장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마시일 위협이 사실이라고 해도 현재 추진하고 있는 MD는 이에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009 회계연도의 MD 추진 예산으로 1백32억 달러를 요청했으며, 일본과 구축중인 MD시스템을 한국정부도 도입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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