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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채무계열 현대차 등 43개 그룹 선정

현대차, 삼성, SK, LG, SK 등에 대주 등 3개 계열 추가

재무 상태가 나빠질 경우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주채무계열(기업집단)에 올해 43개 그룹이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지난해 주채무계열에 선정됐던 42개 기업집단에 대주.대우자동차판매.대우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을 추가하고 GM대우.쌍용양회 등 2개 계열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은 작년말 현재 신용공여 규모가 9천1백82억원 이상인 기업집단으로, 그룹별 신용공여액은 현대차, 삼성, SK, LG, SK, 금호아시아나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5대 계열 중에서는 SK가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금호아시아나도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대한전선(41위→25위) 등 15개 계열의 순위가 상승했고 하이트맥주(25위→37위) 등 19개 계열의 순위가 하락했다.

43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지난해 말 현재 1백57조1천억원으로 금융회사의 총 신용공여액 1천83조2천억원의 14.5%를 차지했다.

이 중 상위 5대 그룹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62조7천억원으로 총 신용공여액의 5.8%, 전체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의 39.9%였으며, 43개 주채무계열 소속 회사는 2천5백71개로 지난해 2천2백13개보다 3백58개 늘어났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계열 신규 편입에 따른 계열사 수 증가와 기존 계열의 국내외 영업확대에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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