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21일 국회연설 돌연 취소
靑 "양당간 협의로 협조요청할 필요 없어져"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노무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돌연 취소됐다.
열린우리당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14일 국회 브리핑에서 "오는 21일로 예정된 대통령의 국회연설에 대해 청와대의 취소요청이 있었다"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 같은 청와대의 요청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대통령은 주요 입법과 관련, 국회의 협조를 요청키 위해 국회 연설을 추진키로 했으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간 양당 정책협의회에서 6월 임시국회 법안처리에 대한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당초 연설취지가 사라졌기 때문에 국회 연설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오는 21일 국회연설을 통해 주요 입법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대통령 요구로 일단 잡힌 국회 연설이 급작스레 취소된 것은 국회에 대한 결례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노대통령이 국회 연설시 5.31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입장 표명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소 결정을 내린 게 아니냐는 의혹어린 시선도 던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14일 국회 브리핑에서 "오는 21일로 예정된 대통령의 국회연설에 대해 청와대의 취소요청이 있었다"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 같은 청와대의 요청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대통령은 주요 입법과 관련, 국회의 협조를 요청키 위해 국회 연설을 추진키로 했으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간 양당 정책협의회에서 6월 임시국회 법안처리에 대한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당초 연설취지가 사라졌기 때문에 국회 연설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오는 21일 국회연설을 통해 주요 입법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대통령 요구로 일단 잡힌 국회 연설이 급작스레 취소된 것은 국회에 대한 결례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노대통령이 국회 연설시 5.31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입장 표명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소 결정을 내린 게 아니냐는 의혹어린 시선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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