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美경제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 50% 이상"
"스페인 부동산거품, 미국보다 심해" 경고도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 의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이 경기침체에 들어설 가능성은 50% 이상"이라며 미국경제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음을 시인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스페인의 최대 일간지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경제 상황에 대해 "경기 후퇴를 강화하는 신호들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급격한 주문 감소와 실업 증가, 경기 약화에도 미국이 아직 침체에 들어서지는 않았다"며 자신의 발언이 경기 침체 시인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 경계심을 나타내면서도 "그동안 인플레이션 없이 장기간 성장해 온 미국과 유럽 경제가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 시장에 대해 "미국보다 심각한 부동산시장 거품을 안고 있다. 스페인 부동산 시장의 거품은 대다수 유럽국가나 심지어 미국보다도 크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스페인 시장은 더욱 취약하다"고 부동산거품 파열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조언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스페인의 최대 일간지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경제 상황에 대해 "경기 후퇴를 강화하는 신호들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급격한 주문 감소와 실업 증가, 경기 약화에도 미국이 아직 침체에 들어서지는 않았다"며 자신의 발언이 경기 침체 시인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 경계심을 나타내면서도 "그동안 인플레이션 없이 장기간 성장해 온 미국과 유럽 경제가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 시장에 대해 "미국보다 심각한 부동산시장 거품을 안고 있다. 스페인 부동산 시장의 거품은 대다수 유럽국가나 심지어 미국보다도 크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스페인 시장은 더욱 취약하다"고 부동산거품 파열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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