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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측 "박찬숙 후보측, 향응제공 혐의로 선관위 조사중"

금품 살포 고발하자 강력부인하며 역공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5일 금품 살포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김진표 후보 측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전달하고 지지를 호소한 사실이 일절 없음을 밝혀 둔다"며 "한나라당은 김 후보가 직접 관여했다는 것인지 여부를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 측은 이어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측 선거관계자는 4월5일 현재 향응제공혐의로 경기도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박찬숙 후보측 선거관계자는 4월4일 오후 7시반 부터 9시20경까지 영통구 영통1동에 위치에 있는 ‘두꺼비집’에 70여명의 지지자를 불러 모아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역공을 폈다.

김 후보 측은 "이 뿐만이 아니라, 경기도 선관위는 박찬숙 후보 선거관계자가 지난 4월2일에도 동일 식당에서 여성 1백여명을 불러 모아 향응을 제공하며, 박찬숙 후보가 지지를 호소한 사실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민주당 김진표 후보측이 마치 금품선거운동을 한 것처럼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열세인 선거국면을 뒤집기 위한 물타기 작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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