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마저 힐러리에 등 돌리나
2년전 힐러리 강력 지원하다가 최근에는 거리두기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힐러리에게서 등을 돌린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됐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영어권에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머독 회장이 2년 전 클린턴 후보가 상원의원 재선을 노릴 때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선거자금 마련에도 나섰으나, 최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의 경선전에서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에로 머독이 소유한 <뉴욕포스트>는 최근 민주당 경선전에서 영부인 시절 보스니아 방문에 관한 힐러리 후보의 발언이 논란 끝에 거짓말로 드러나자 '저열한 거짓말'이란 표제를 붙인 기사를 통해 힐러리를 직설적으로 공격했다.
또한 머독의 차녀이자 후계자로 거론되는 엘리자베스 머독(39)은 런던에서 열린 오바마 후보 선거자금 모금회에 주요한 초청인사로 참석하기도 했다.
머독을 잘아는 이들은 이와 관련, "머독은 실용주의자로, 당적과 무관하게 이득을 쫓는 성향이 강하다"며 대세에 따라 힐러리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 당시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을 맡았던 리드 헌트는 "머독은 기업의 이해에 미치는 정치적 영향력에 매우 민감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영어권에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머독 회장이 2년 전 클린턴 후보가 상원의원 재선을 노릴 때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선거자금 마련에도 나섰으나, 최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의 경선전에서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에로 머독이 소유한 <뉴욕포스트>는 최근 민주당 경선전에서 영부인 시절 보스니아 방문에 관한 힐러리 후보의 발언이 논란 끝에 거짓말로 드러나자 '저열한 거짓말'이란 표제를 붙인 기사를 통해 힐러리를 직설적으로 공격했다.
또한 머독의 차녀이자 후계자로 거론되는 엘리자베스 머독(39)은 런던에서 열린 오바마 후보 선거자금 모금회에 주요한 초청인사로 참석하기도 했다.
머독을 잘아는 이들은 이와 관련, "머독은 실용주의자로, 당적과 무관하게 이득을 쫓는 성향이 강하다"며 대세에 따라 힐러리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 당시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을 맡았던 리드 헌트는 "머독은 기업의 이해에 미치는 정치적 영향력에 매우 민감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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