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나라, 정권연장용 개헌할 수도"
민주당에 대한 100석 개헌 저지선 확보 지지 호소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2일 "지금 한나라당의 행태로 보면 과반의석을 훌쩍 넘으면 무엇을 할 지 모른다"며 "아직 개헌의 실체가 안그려져 있지만 어떤 형태든지 정권을 연장하고 확고히 하겠다는 기조에서 개헌을 추진하지 않겠느냐 하는 염려가 있다"며 한나라당 등 보수진영의 장기집권용 개헌 우려를 표명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언론의 예측대로 한나라당이 1백70∼1백80석을 얻으면 친여당과 주변 군소정당을 합쳐 2백석이 돼 3분의 2 이상의 운용능력을 갖는다. 이명박 독재정권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지원 비서실장과 김홍업 의원에 대한 김대중 전 대통령측의 지원유세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다만 국민은 김 전 대통령이 그냥 한 시대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가에서 추앙받는 원로로 남기를 바란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박 실장 등의 총선후 복당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즉답을 피하며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도리이고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출마한 종로 판세와 관련, "(한나라당 박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요즘 많이 좁혀져 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며 "만일 진다고 하면 국민의 뜻이니까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언론의 예측대로 한나라당이 1백70∼1백80석을 얻으면 친여당과 주변 군소정당을 합쳐 2백석이 돼 3분의 2 이상의 운용능력을 갖는다. 이명박 독재정권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지원 비서실장과 김홍업 의원에 대한 김대중 전 대통령측의 지원유세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다만 국민은 김 전 대통령이 그냥 한 시대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가에서 추앙받는 원로로 남기를 바란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박 실장 등의 총선후 복당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즉답을 피하며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도리이고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출마한 종로 판세와 관련, "(한나라당 박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요즘 많이 좁혀져 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며 "만일 진다고 하면 국민의 뜻이니까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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