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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북한, 단순한 허장성세 아닌듯"

마이어스 교수 "중국 협조없이 이명박 대북정책 효과 의문"

미국의 전국 일간지인 <USA투데이>가 1일(현지시간) 최근 남북관계 급랭을 우려하며 북한의 잇따른 경고성 발언이 단순한 허장성세가 아닌 것 같다고 큰 우려를 나타냈다.

<USA투데이>는 이날 "한반도에 화합을 가져다 주려면 뉴욕 필하모닉이 (평양을) 한번 이상 방문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며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지난 2월 평양 방문은 외교적인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 평양에서 환영을 받았지만 지금은 북한이 다시 미국을 호되게 비판하고 남한에 위협의 수위를 높임에 따라 대부분의 우호적 분위기가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고 최근 한반도 상황 악화를 우려했다.

부산 동서대에 재직중인 북한전문가 B. R. 마이어스 교수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몇 년만에 처음으로 북한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강경한 대북정책을 취하고 있는 정부를 만났다"며 "김정일이 북한주민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느낀다면 뭔가 해야 한다는 압력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위험할 수 있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단순한 허장성세로 간단하게만 생각하지 않는다"고 긴장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책에 대해서도 "만약 중국이 함께 행동해주지 않는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확신할 수 없다"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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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2 14
    식민지의 비애

    미국나으리 핵무기 좀 허락해주세요
    왜 남한에는 핵무기가 있으면 안되는데요...제발 좀 미사일하고 핵무기만들수있도록 허락 좀 해주십시요

  • 10 21
    케이지

    그럼 퍼줄돈으로 핵무기 사야지
    파키스탄에서 팔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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