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청 교수, 북한의 내정간섭에 '쓴소리'
"남한 내부문제에 이러쿵저러쿵하는 건 잘못"
6.15 민족통일대축전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낙청 교수가 5.31지방선거 전 내정간섭적 발언을 한 북한에 대해 "남한 내부 문제에 대해 북측에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쓴소리를 했다.
백 교수는 13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백 교수는 5.31선거 직전 조평통이 '남조선 동포들에게 고함'이라는 글을 통해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면 미국에 추종하는 전쟁 머슴정권이 들어설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5.31지방선거를 6.15에 대한 찬반투표로 본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내부 문제에 대해서 북측에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고, 그들이 바라는 효과를 낼 수 없고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십상이라는 걸 북측에 설득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교수는 국가보안법 문제와 관련, "국가 보안법을 아직 폐지하지 못한 것은 이 정부의 실패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소위 4대 개혁입법이라고 17대 국회초기에 내놓았던 것 중에서 국가보안법을 가장 먼저 처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교수는 "서둘러서 국가보안법을 제일 먼저 처리했어야지, 괜히 한꺼번에 처리도 못할 거면서 4대 개혁이라고 묶어 가지고 큰 소리 친 것은 그건 큰 실수였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백 교수는 13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백 교수는 5.31선거 직전 조평통이 '남조선 동포들에게 고함'이라는 글을 통해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면 미국에 추종하는 전쟁 머슴정권이 들어설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5.31지방선거를 6.15에 대한 찬반투표로 본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내부 문제에 대해서 북측에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고, 그들이 바라는 효과를 낼 수 없고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십상이라는 걸 북측에 설득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교수는 국가보안법 문제와 관련, "국가 보안법을 아직 폐지하지 못한 것은 이 정부의 실패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소위 4대 개혁입법이라고 17대 국회초기에 내놓았던 것 중에서 국가보안법을 가장 먼저 처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교수는 "서둘러서 국가보안법을 제일 먼저 처리했어야지, 괜히 한꺼번에 처리도 못할 거면서 4대 개혁이라고 묶어 가지고 큰 소리 친 것은 그건 큰 실수였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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