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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구로을에 박영선 등 9곳 공천 확정

이명박 측근 정두언 상대로 김상현 전 의원 아들 내세워

통합민주당은 22일 서울 구로을에 박영선 의원과 서울 송파을에 장복심 의원을 전략공천하는 등 9곳에 대한 추가 공천을 했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과 서대문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될 후보로 김상현 전 의원의 아들 김영호 한국외대 중국연구소연구위원을 공천했다. 서초을에 김윤, 성남 분당갑에 이재명 변호사, 경남 거제에 송철영 씨가 총선 후보로 선정됐다.

민주당은 또 경선이 끝난 지역 가운데 안산상록을에 김재목 전 <문화일보> 정치부장, 황호순 (전남 무안신안)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김성환 (서울 노원병) 전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을 공천했다.

이날 총 9명의 추가 공천을 확정함에 따라 지금까지 모두 192명의 후보자를 확정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인물난으로 공천신청자가 없는 39개 지역에 대해서는 후보자를 영입하는 방식의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하고 최고위에서 후보를 선출하는 등 막판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 결과 이상경 (서울 강동을), 이영호 (전남 해남.진도.완도), 홍미영 (인천 부평을) 의원과 임내현 (광주북을) 예비후보가 신청한 공천 이의신청을 심의했으며, 공심위에 재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23일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과 함께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공천자 전진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총선 출마 후보들은 이자리에서 '핸드프린팅'을 만들고 '국민과의 동행'을 통해 약속한 '정책협약'을 실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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