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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중앙 여론조사] 57.9% "대운하 반대"

61.3% "사교육비 늘어날 것" 비판여론 증가

21일 SBS의 <8뉴스>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반대여론이 56%에 달할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SBS가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과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비례할당 표집 방식에 따라 패널로 선정된 19살 이상 남녀 천3백70명을 대상을로 지난 16~18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57.9%로 찬성 30% 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이는 대선 직후에는 찬성 43.1%,반대 45.6%로 찬반이 비슷했다가 석달여 만에 반대여론이 급속히 확산된 것.

이밖에 이명박 정부하에서 사교육비가 지금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61.3%로 가장 많았고,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은 8.9%에 그쳤다. 영어 공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가 49.7%로 찬성 44.7%로 조사됐다.

재벌규제에 관한 질문에서는 불공정거래 규제를 제외한 나머지는 풀어야 한다가 48.7%로 더욱 강화하거나 현행유지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다.

5년 뒤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60.6%로 '변화없을 것'이라는 28.1%, '나빠질 것'이라는 9.8%보다 훨씬 많아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살리기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2.6% 포인트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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